제1881화
이진기는 곽연학이 떠나간 후에 이렇게 말했다.
“저런 선배가 있었다니, 우리 같은 사람들이 열심히 하지 않을 이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너도 꽤 잘하고 있어. 네 노력, 많은 사람들이 눈여겨보고 있단다.”
옥건승이 이진기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제가 하는 일은 많은 사람이 보든 말든 상관없어요. 그저 제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그냥 하는 겁니다. 건승 차관님.”
이진기는 옥건승과 정해인 몇 명을 진지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이번에는 소로스를 울면서 돌아가게 할 겁니다.”
원래 다소 무거웠던 분위기는 이진기의 말에 한결 가벼워졌다.
몇 사람이 다시 몇 가지 문제를 상의한 후에, 정해인, 오수영과 유우성 그들은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났다. 하나둘씩 떠나고 결국 이진기와 옥건승만 남게 되었다. 이진기는 옥건승이 자신에게 따로 할 말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진기의 예상대로 옥건승은 곧 말을 꺼냈다.
“진기 대표, 위에서 네게 한 임명은 오수영 부국장이 첫 방문 때 이미 전했어. 이제 내가 너에게 다시 물을게. 우리의 지원이 더 필요해? 특별한 시기에는 특별한 대우를 할 수 있지. 원칙적인 문제만 아니라면 모두 충족시켜 줄 수 있어.”
이진기는 잠시 생각한 후, 말했다.
“더 이상 필요한 것은 없습니다. 제가 필요한 것은 주로 GJ시 쪽에서 준 것이 아니예요. 이전에도 말했듯이, 이번 시장 보호는 정부의 힘만으로는 안 됩니다. 가장 중요한 힘은 민간 자본이죠. 그리고 민간 자본은 이번 경제 포럼의 결과를 보는 겁니다. 저는 이미 모두와 대략적으로 이야기를 나눴고, 오늘 회의 결과를 보니 여기에 온 사람들은 모두 시장을 보호하려는 의지가 있어 보이네요.”
그러자 옥건승은 옅은 미소를 띠고 이진기를 바라보았다.
“이런 약속을 GJ시에서 쉽게 내놓지 않을 텐데, 본인을 위해 내걸 조건은 없어?”
“좋은 조건이라니요.”
이진기는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돈을 요구한다면, 전 거액의 돈이 부족하지 작은 금액은 충족합니다. 권력을 요구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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