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76화
H시로 향하는 비행 중, MY국에서 직항한 H시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개인 비행기가 특별히 눈에 띄었다. 이 비행기는 곽씨 형제와 그들이 소유한 곽안 그룹의 로고가 새겨진 것으로, 매우 유명한 해외상인인 곽씨 형제의 소유이다.
비행기가 착륙하자, 백발이 성성한 어르신 한 분이 내려서 준비된 비즈니스 차량으로 향해 호텔로 직행했다.
이 어르신은 바로 곽안 그룹의 수장이자 곽씨 형제 집안의 실질적인 운영자인, 아시아의 설탕 왕, 곽연학이다.
차 안에서 곽연학의 비서가 조용히 말했다.
“연학 회장님, 방금 소식을 받았습니다. 진희 그룹의 실질적인 운영자 이진기가 이미 호텔에서 대기 중이라 합니다.”
곽연학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이진기라는 젊은이를 만나보고 싶었는데, 이번 좋은 기회에 마침내 그 소원을 이룰 수 있겠군.”
곁에는 곽연학의 조카 곽영석이 함께했다. 곽영석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연학 삼촌, 이진기가 이번 경제 포럼을 주최한 건, 외국 자본에 맞서려는 모든 이들의 힘을 결집하고자 함인 것 같습니다. 현재의 상황으로 봤을 때, H국 내에서 M국의 자본에 맞설 수는 없을 겁니다.”
곽연학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렇다면 넌 어떻게 생각하나?”
곽영석이 곽연학은 실제 아들보다도 더 큰 관심을 가졌다. 곽영석은 이미 집안과 회사의 권력을 아들에게 넘기기 시작했지만, 마음속으로 가장 흔상하고 만족하는 이는 다름 아닌 조카 곽영석이었다.
또한 바로 곽연학의 지원 덕분에 곽영석은 이카이 곽안 그룹의 기초를 세울 수 있었고, 이번 대회에서도 아들을 데려오지 않고 조카를 데리고 왔다.
곽영석은 대답했다.
“이진기가 H국 정부의 공식 채널을 통해 특별히 우리를 초대했을 때, 이진기가 우리의 재력을 중시한 것은 분명합니다. 이진기는 우리가 한 번 피를 흘려야 만족할 것입니다.”
곽연학은 고개를 끄덕인 후 말했다.
“이진기가 사업에 성공한 자료를 봤어. 뿌리도 배경도 없는 농촌 출신이 어떻게 몇 년 만에 H국 상업계의 젊은 세대 리더로 자리 잡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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