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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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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63화

“M국의 2차 시장의 주식을 대량 매도해 전체 서브프라임 위기를 정점으로 몰고 가자. 오늘, 월가의 4대 투자 은행 중 하나는 어쨌든 무너져야만 해. 그것이 H국에 대한 피해를 수반하는 대가로서 말이야.” 이진기의 이 말은 오늘을 역사에 남을 날로 정하게 될 것이다. M국 금융 시장이 개장하자마자, 한세븐 펀드는 아직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시장은 이미 불안에 휩싸여 있었다. 정보화 시대인 지금, 북반구에서 발생한 일이 순식간에 남반구까지 전달될 수 있으며, M국 월가 자본이 H국의 주식과 선물 시장을 겨냥한 것처럼 큰 사건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그래서 M국 금융 시장은 이미 한세븐 펀드의 격렬한 보복에 대비해 심리적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한세븐 펀드의 결단과 행동의 강도를 예상치 못했다. 시장 개장 5분 만에, 이미 곳곳에 상처투성이인 서브프라임 시장은 한세븐 펀드의 대규모 매도로 다시 한번 처참한 타격을 입었다. 천문학적인 매도 주문이 서브프라임 시장을 피비린내 나게 만들었다. 떨어진다, 떨어진다. 어디서나 주가가 떨어지고 있었다. 거래되는 모든 제품이 가치를 잃어가고 있었다. 금융 상품들은 크게 축소되어, 시장의 시가 총액이 매분 매초 평가절하되고 있었다. 이런 고압적인 상황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그것은 서브프라임 시장에 매수 주문이 전혀 없다는 것이었다. “오늘 한세븐 펀드가 피를 흘리며 보복을 펼칠 것은 불을 보듯 뻔해. 이럴 때 바보만이 시장에 뛰어들어 매수할 것이야.” MG 은행의 사장이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이대로라면 시장 전체가 붕괴될 거야.” 비서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붕괴된다면 그냥 붕괴되는 것뿐입니다. 우리의 예상 안에 있던 일이고, 이미 한 은행을 희생시켜 이진기의 분노를 달래기로 결정했으니까.” MG 은행 사장은 미소를 띤 듯한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행복한 비극을 즐기는 듯한, 그러면서도 복잡한 감정이 교차했다. “생각지도 못했네, 우리도 언젠가 적의 분노를 가라앉히기 위해 희생을 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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