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95화

버핏은 그린스펀의 비록 가벼워 보이지만 매우 강압적인 말에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실제로, 이 세상에서 M국 정부가 결심하여 진행하려는 일을 막을 수 있는 국가는 없으며, 개인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런데, 홀딩스 주식회사는 정말 포기한 건가요?” 버핏의 질문에 그린스펀이 웃으며 말했다. “버핏 대표님, 혹시 홀딩스 주시회사에 관심 있으신 가요?” 버핏은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그린스펀 씨도 알다시피, 저의 투자 스타일은 회사의 장기적인 성과에 중점을 두고 주식만을 보유하는 것이며, 회사 운영권을 빼앗지 않아요. 홀딩스 주식회사는 성과나 내부 관리 모두 여러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저는 그런 투자은행의 주식을 보유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린스펀은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홀딩스 주식회사가 망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에요. 자본 시장에서 영원히 망하지 않는 회사는 없으니까요. 그들이 스스로 만든 문제니, 스스로 해결해야 합니다. 연X 준비은행이나 납세자가 그런 회사를 구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제공할 순 없죠. 이점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니 홀딩스 주식회사는 파산을 기다리거나, 그 전에 자본을 확보해야 할 겁니다. 그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그 말은 프리메이슨 쪽에서도 승인이 났다는 말이군요.” “그렇습니다.” 그린스펀은 버핏에게 확신을 주는 대답을 했다. 고승, 멀린, 홀딩스 주식회사, 모던 같은 초대형 투자 은행들이 어떻게 그렇게 거대해질 수 있었는지, 뒤에는 반드시 자본과 정치력이 필요하다는 걸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런 지원은 M국 지하 사회에서 가장 강력하고 오래된 조직에서 비롯된다. 프리메이슨. 거의 모든 대기업 뒤에는 이 조직의 그림자가 존재한다. 하지만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많은 사람들은 그 이름만 들어봤을 뿐, 실제 구성이나 운영 방식은 전혀 모른다. 즉, 이 모든 것은 M국 사회가 돌아가는 또 다른 체계다. 일반인은 아마 평생 접할 일이 없는 영역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들은 마지막까지 알아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