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5화
옆 사람도 유지호의 말을 듣고 일리가 있다고 느꼈다.
지금 이 순간의 홍콩 사람들은 대다수가 여전히 매우 배타적이고 한국인 더욱 무시하는 편이다.
그들이 생각하기에 한국은 아직 발달이 덜된 곳이고 미개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상황의 이진기의 행동은 그들이 보기에 분명 유명세를 원하면서 돈은 쓰기 아까워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말에 동의하는 것을 보고 유지호는 경멸의 시선으로 이진기를 노려보며 목에 힘을 주고 말했다.
“내 말이 다 맞지? 그럼 조용히 그 더러운 입 닥치고 옆에 쭈그리고 있어! 창피하지도 않냐?”
말하면서 유지호는 차가운 표정을 짓더니 거칠게 말을 뱉었다.
“너랑 이곳에 같이 있는 거 자체가 곤혹이야, 네 그 더러운 촌놈 냄새가 나한테 배일 것만 같거든.”
“유지호 씨가 4억을 호가하였습니다. 4억 첫 번째 호가합니다. 천사의 마음에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실 분 계시나요?”
사회자는 두 부자가 기싸움을 하는 일에 참여하고 싶지 않았지만 할 일은 해야 하니 억지로 외쳐야 했다.
그 순간 유지호는 차갑게 미소 지으며 이진기를 바라보았고, 오늘 밤이 바로 이 자식을 개망신 시킬 수 있는 날이라고 확신했다.
“불러! 왜 더 안 불러? 잘난척하는 거 좋아하잖아?”
이진기의 침묵은 유지호를 더욱 의기양양하게 만들었고, 그는 이진기가 더는 능력이 안된다는 생각이 들자 미친 듯이 웃었다.
“돈 모자란 거면 곽씨 집안에 빌려, 어차피 넌 곽씨 집안에서 끌고 온 애완견이잖아.”
“아, 곽씨 집안에서도 너 같은 애완견한테는 돈을 안 빌려 주나? 하긴 개는 개일 뿐인데 누가 너한테 돈을 쓰겠어? 하하하하!”
유지호가 미친 듯이 웃는 사이 다른 사람들은 흥분된 마음으로 이진기를 쳐다보았다. 과연 그가 반격을 할 것인가 아니면 찌질함을 인정할 것인가 기대의 눈빛이었다.
큰손들이 있던 곳에서도 지금 상황을 흥미롭게 주시하고 있었다.
“곽 회장님, 회장님께서 데려오진 저 젊은 친구는 별로인 거 같네요.”
유대웅은 일찍이 이진기가 눈에 거슬렸는데 지금 자기 아들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