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0화
지금 이진기는 이미 곽진규의 인솔하에 원형 안경을 쓰고 기질이 점잖은 중년 남자 앞에 도착했다.
“진기야, 이분이 바로 HY국제 그룹 임명현 회장님이다.”
“명현아, 이쪽이 바로 내가 너에게 말한 아주 우수한 젊은 인재, 이진기 대표.”
곽진규의 소개에 이진기가 먼저 손을 내밀면서 웃으며 말했다.
“임 회장님, 처음 뵙겠습니다..”
임명현은 웃으며 이진기와 악수를 나누며 말했다.
“이 대표에 대해서 들어본 적은 없지만 며칠 전 진규가 귀에 못이 박힐 만큼 칭찬을 하더라고.”
호칭을 듣고 이진기는 곽진규와 임명현의 사이가 친밀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몇 마디 담소를 나눈 후, 이진기가 말했다.
“임 회장님, 여기 진규 삼촌도 같이 자리에 계시니까 돌려 말하지 않고 바로 말씀드릴게요. 회장님 산하의 HY엔터테인먼트 제가 매입하고 싶습니다.”
임명현은 곽진규를 한번 보고 이진기에게 웃으면서 말했다.
“맞아, 매각 계획이 있긴 한데 가격이 낮지 않을 거야. 그리고 난 절대 깎아줄 생각도 없고.”
임명현은 기질이 점잖고 우아하면서 말투도 아주 부드럽다.
그러나 사업적으로 HY국제그룹이라는 대기업을 만든 걸 보면 임명형은 결코 상대하기 쉬운 사람이 아니다.
“홍콩의 영화 산업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임 회장님께서 원하시는 가격은 너무 높아서 저처럼 진심으로 원하는 구매자는 찾기 힘드실 겁니다.”
이진기가 호구도 아니고 당연히 임명현이 원하는 대로만 할 수 없기에 흥정을 하시 시작했다.
임명현은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나 HY엔터테인먼트는 업계에서 가장 우수한 자산이야. 이건 여지없는 사실이고. 이 대표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해서 처음부터 이 정도까지 만들려면 얼마나 많은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지 알고 있어?”
“HY엔터테인먼트가 우수한 자산이 아니었다면 저도 오늘 임 회장님 앞에 없었겠죠.”
이진기가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임명현은 웃으며 잠시 생각하다가 고개를 가로저었다.
“HY엔터테인먼트는 나의 피와 땀의 결실이야, 매각도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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