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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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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8화

“결국, 돈을 버는 능력엔 한계가 없지만, 쓰는 데엔 한계가 있다는 거죠.” 이진기는 여자들 속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곽안우를 보며 말했다. “오늘 밤 곽안우가 수천만을 쓰는 건 쉽지만, 만약 곽안우 보고 지금 여기서 18억을 쓰라고 한다면, 쓸 수도 없을 거야! 식사든, 나이트클럽이든, 얼마나 쓸 수 있겠어. 큰 물건들을 사지 않는 한, 이런 것들은 다 사소한 것들이야. 비싼 별장이나 수억의 차를 사더라도 곽안우에겐 큰돈이 아니야. 그러니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을 좋아하는 건, 모두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야.” 이진기는 손가락 하나를 펼치며 곽안우에게 진지하게 말했다. “앞으로 어떤 일에 부딪히든, 적어도 돈 때문에 못 하거나 어려워하지 않을 거야.” 이진기의 말에 유군이 말했다. “그러면 진기 사장님은 이미 은퇴 했어야 맞지 않나요?” “말 솜씨가 영 아니네.” 이진기가 유군을 노려보자, 유군은 크게 웃었다. “진기 사장님 말씀이 맞아요.” 잠시 뒤, 시끄러운 나이트클럽에서, 한 여성의 부드럽고 고운 목소리가 모든 소음을 뚫고 이진기의 귀에 선명하게 들려왔다. 마치 탁한 진흙 속에서 흰 연꽃이 홀연히 나타난 것처럼 진흙은 더 탁해지고, 연꽃은 더 순결해 보이는 것 같았다. 이 소리에, 조금 전까지 여유로웠던 유군은 바짝 긴장하며 날카로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이진기도 지금껏 유군에게서 거의 보지 못했던 진지한 태도를 보게 되었다. 비록 유군은 이진기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지만, 그는 지금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 이진기를 보호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유군은 술 한 모금도 마시지 않고, 소란스럽고 붐비는 나이트클럽에서 사람들이 오가는 가운데, 항상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군은 조수연이 언제 다가왔는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고수! 무조건 고수이다.’ 유군은 웃고 있는 조수연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하마터면 그대로 달려들 뻔했다. 왜냐하면 유군이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이진기에게 접근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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