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8화
“이진기 씨...... 내부 소식을 알고 있던 거죠?”
곽안나는 자기도 모르게 물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진기가 손만 대면 이렇게 완벽한 타이밍을 상대를 목 졸라 죽일 수 있는지 설명할 수 없었다.
그가 오전에 DS통신 주식을 매입했고, 점심에 DS통신에서는 가장 큰 호재가 터져 나왔다.
이런 호재면 DS통신의 주식이 가장 뜨거운 주식이 될 거란 건 바보라도 알 수 있는 일이다.
DS통신 고위층까지 주식을 환매하려는 것을 보면 그들이 다른 사람에게 이 돈을 벌게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만약 확실하지도 않고 이익이 크지 않다면 그 주주들이 어떻게 선의로 직접 투자자의 손에 있는 주식을 사겠다고 하겠는가.
다만, 지금 미친 사람이 아니라면 아무도 파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이런 일은 직접 보지 않았더라면 곽안나는 전혀 믿지 않았을 것이다.
세상에 어찌 이런 우연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내부 정보가 있었거나 미래를 예견할 수 있는 것이다.
더 이상 합리적인 설명은 없다.
“오늘 오전 VIP룸에서 잡지를 봤는데 마침 유럽 뉴스 잡지였어요. 2G 네트워크가 보급되면서 유럽의 기존 전신 거물들이 다른 나라의 전신 회사와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는 보도를 했더라고요.”
“그래서 새로운 전신 회사를 유럽에 도입하는 것은 필수적일 테고, DS통신이 바로 이런 실력을 가지고 있었죠.”
“일전에 DS통신이 손실을 본 몇 번의 투자는 사실 정말로 상대방 회사를 사려던 게 아니라, 상대방 회사가 보유한 2G 네트워크 기술에 관한 특허를 사려는 것이죠.”
“단기간에는 비록 손해를 보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이런 특허는 상상할 수 없는 가치를 가져다줄 거예요. 이게 바로 이씨 부자의 안목인 거죠. 장기적으로 볼 때 이씨 부자는 상업적 계획 면에서 높은 안목을 가지고 있어요. 홍콩 재벌 중 절대적으로 뛰어난 부분이에요.”
곽안우는 귀신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이진기의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넌 지금 길거리에서 몇 천 원이면 살 수 있는 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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