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1화
“정말 주식투자로 부자가 된 거예요? 아빠한테 들으니까 전에 원유 선물시장에서 수익을 많이 냈다면서요?”
곽안나가 물었다.
“그렇다고 할 수 있죠.”
이진기는 자신이 계속 돈을 불린 과정을 떠올리고선 고개를 저었다.
“사실 지금 주식시장은 별로 주목하고 있지 않아요. 큰 시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한 보통 몇 건의 거래는 해도 큰 재미는 없어요.”
“일전에 홍콩 주식에 큰 시세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어요? 곧 올 거 같아요?”
곽안나가 진지하게 물었다.
고개를 끄덕이며 이진기는 점점 가까워지는 거래소를 보면서 말했다.
“확실히 거의 다 왔어요. 다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시세 속에서 파산할지는 모르겠네요.”
홍콩 증권거래소, 과거에는 컴퓨터가 그렇게 보급되지 않아서 일반적인 주식 거래는 모두 거래소에 전화를 걸어 직원에게 지시하고, 직원은 투자자의 지시에 따라 매입과 매도 조작을 진행한다.
아니면 직접 거래소에 와서 시장지수를 보면서 다른 주식투자자들과 정보 교류 등을 하느라 매우 시끌벅적하다.
현재 홍콩은 집집마다 기본적으로 컴퓨터가 보급되어 스스로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거래소의 사람 유동량도 대폭 감소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상대적으로 말한 것이고 결국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다른 주식 투자자들과 교류하는 것을 여전히 좋아한다.
이진기와 곽안우 남매가 거래소에 도착했을 때는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한창 떠들썩할 때였다.
곽씨 집안 두 남매가 옆에 있으니 이진기는 전혀 줄을 서지 않고 팀장 한 명이 와서 허리를 굽히고 전반적인 안내를 해주었기에 가장 빠른 속도로 계좌 개설 수속을 마쳤다.
팀장의 에스코트 하에 세 사람은 VIP룸에 들어갔다.
VIP룸에는 편히 쉴 수 있는 소파뿐만 아니라 어떤 주식 상황도 언제든지 볼 수 있는 거대한 스크린도 있었다.
이진기는 홍콩 주식에 상장된 인터넷 기업의 주식을 관찰해 보니 시세가 모두 아주 뜨거웠고 대부분 자금이 모두 이 분야로 흘러갔다.
“주식 좀 하는 친구들한테 들었는데 지금 인터넷 기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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