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1화
“양요한 씨 맞습니까?”
팀장으로 보이는 남자가 심각한 표정으로 양요한에게 물었다.
양요한은 당황한 눈빛으로 그를 한 번 본 후에 복도 밖을 보았는데, 자신이 데리고 온 사람들은 이미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
왠지 모르게 큰 재난이 닥칠 것 같은 예감이 감돌면서 양요한의 얼굴은 매우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양요한 씨냐고 물었잖아요!”
직원이 소리쳤다.
“네...... 저입니다.”
양용한이 힘겹게 대답했다.
그는 이 사람들이 자기 앞에 왔다는 건 분명히 자신의 범죄 증거를 이미 충분히 파악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안다.
“양요한 씨, 저희 쪽에서는 지금 당신이 불법 자금 모금과 암암리에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의심할 만한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이것은 소환장이니 저희와 함께 가주셔야 하겠습니다.”
직원이 목소리를 높였다.
양요한은 이를 악물고 이진기를 원망하며 독기를 가득 품은 채 소리쳤다.
“이진기! 이것도 다 네 짓이지!?”
이진기는 담담하게 말했다.
“당신이 법을 어긴 일을 했으니 자업자득일 뿐이죠.”
양요한은 분노에 차 소리쳤다.
“네가 아니리고? 그럼 이 사람들이 어떻게 때마침 여기로 쳐들어 왔을까!? 거짓말하지 마! 다 네가 한 짓이잖아!”
“양요한 씨, 이런 상황까지 왔는데도 잘못을 뉘우 칠 줄 모르는군요. 우리는 누구의 부탁을 받고 일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전부터 이미 당신을 주시하고 있었는데 본인이 너무 자만해서 눈치채지 못했을 뿐입니다.”
직원이 냉담하게 말했다.
양요한은 미친 듯이 웃으며 말했다.
“웃긴 놈들! 그 사람들 돈은 원래 나한테 투자를 하라고 준 거야!”
“내가 주가를 조작했다고? 이진기야말로 주가를 조작하는 놈이야! 그렇지 않으면 예능 주식이 갑자기 폭락할 리가 있겠어?!”
“당신의 양심 투자의 투자 협의서에 똑똑히 적혀 있습니다. 모든 투자금은 주식투자에 사용되지 않는다. 그리고 설령 당신들이 약정했다 하더라도 이것은 불법적인 일입니다. 이미 여러 사람들이 당신을 고발했는데 본인만 모르고 있던 거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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