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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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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화

“만나 뵐 수 있으면 저한테 영광이죠. 홍콩에 도착하면 반드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이진기가 웃으며 말했다. 곽진규는 호탕하게 말했다. “안 오면 사람 보내서 잡아 오라고 할 거야. 나한테 돈 되찾아 주겠다고 한 약속 잊지 말고.” 인사말을 몇 마디 더 하고 이진기는 자리를 일어섰다. 곽진규의 방을 나서자마자 이진기는 곽안나와 곽안우 남매를 마주쳤다. “젠장, 여기가 무슨 시장 판도 아니고 촌놈이 돌아다녀!” 곽안우는 이진기를 보자 어두운 얼굴로 고개를 돌려 가려고 했다. “곽안우.” 곽안나의 말에 곽안우는 두 발이 못에 박힌 것처럼 제자리에 멈춰 섰다. “내가 몇 번이나 말했었지! 한국에서 매너 있게 행동하라고. 입만 열만 저질스러운 말만 하고, 촌놈이라니? 그러다 다른 사람들한테 밉보일 수도 있다는 거 몰라?” 곽안나가 나무라며 말했다. 곽안우는 짜증을 참지 못하고 말했다. “그냥 별 의미 없이 한 말이야, 나쁜 의도는 아니었다고.” “다른 사람들이 오빠가 다른 뜻이 있는지 어떻게 알아? 가서 사과해.” 곽안나가 말했다. 곽안우는 눈을 부릅뜨고 곽안나를 바라보며 소리쳤다. “너 어디 아픈 거 아니야? 저런 놈 때문에 네 오빠한테 지금 사과하라고 한 거야?” “잘못을 했으면 사과를 해야지.” 곽안나는 차갑게 곽안우를 쳐다보며 말했다. “할 거야 말 거야?” 곽안우는 입꼬리를 깨물고 전혀 내키지 않는 말투로 이진기에게 말했다. “미안.” 전혀 진심이 담겨있지 않았다. 하지만 이진기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곽안우의 본성이 사실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뼛속에는 곽씨 집안의 많은 장점도 들어있다. 왜냐고? 이 금수저 도련님이 전생에는 몇 년 후에 다이빙 여왕과 결혼했으니까! 당시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되었다. 다만 이진기도 전생의 그 온화하고 우아한 곽씨네 도련님이 이때는 이렇게 건들 건들한 금수저의 모습일 줄은 몰랐다, 그야말로 전혀 딴사람 같았다. “괜찮아요.” 이진기는 곽안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내일 떠나신다고요?” 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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