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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0장

“게다가 방에 들어와서 육연서 씨가 여기 있는 걸 보고 확신했어요. 청운파 사람들이 이 보옥 침대를 노리고 있는 거죠?” 이천후가 덤덤하게 말했다. 육연서는 깜짝 놀라 물었다. “이천후 씨, 저희 청운파 사람들은 몇백 미터 밖 숲에 매복해 있었는데 이천후 씨는 어떻게 그들을 봤다는 거죠?” 이천후는 진짜 이유를 밝히지 않고 웃으며 대답했다. “내가 시력이 좋은 거죠, 뭐. 멀리까지 잘 보이거든요.” 육연서는 그를 흘겨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눈앞에 있는 이 남자는 대단히 강할 뿐만 아니라 너무나도 영리했다. 육연서는 청운파의 성녀라는 이유로 항상 남들보다 뛰어나다는 자부심을 가졌지만 이천후 앞에서는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졌다. 그녀는 속으로 자존심이 상했지만 얄미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천후 씨, 아무리 똑똑해도 결국 나한테 속았잖아요. 난 동생 같은 건 없어요. 육진성이 잡아간 건 청운파의 평범한 여자들일 뿐이고 사실은 우리 쪽에서 일부러 미끼로 내놓은 거였어요.” 이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별다른 감정이 담기지 않은 표정으로 말했다. “청운파가 세운 계획은 참 대단하네요. 근데 그게 육연서 씨 동생이든 아니든 나랑 무슨 상관이죠? 난 육연서 씨 동생을 전혀 모르는데요. 육연서 씨가 동생을 나한테 시집보내면 몰라도.” “이!” 육연서는 눈에 화가 맺혔고 가슴이 들썩였다. 이천후를 약올려 보려했었으나 도리어 그에게 농락당한 셈이었다. “좋아요. 이렇게 된 이상 더 이상 숨길 것도 없네요. 이 보옥 침대는 청운파의 소중한 보물이니 내가 반드시 가져가야겠어요.” 그녀는 강렬한 기운을 온몸으로 뿜어내며 선언했다. 마치 전설 속 여신처럼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과 함께 엄청난 힘이 그녀의 몸에서 넘쳐나기 시작했다. ‘지급 후기네!’ 이천후는 깜짝 놀랐다. 설마 육연서가 이렇게 높은 경지에 도달했을 줄이야. 이 나이에 지급 후기라니, 재능이 대단했다. 슉. 육연서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칼을 뽑아들어 이천후에게 달려들었다. 몇 차례 공격이 오갔지만 이천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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