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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9장

“곧 찾을 거예요. 이분들은 육진성이 잡아온 불쌍한 여자들이니까 제가 돈을 챙겨 드리고 모두 집으로 돌려보낼게요.” 육연서가 말했다. “그래요.” 이천후는 고개를 끄덕이고 나서 모든 시신을 한 곳에 모아놓고 화구부를 써서 전부 불태워 버렸다. 이 일을 마치는 데만 30분을 썼다. 이제 그는 뒷마당으로 향해 소문으로만 듣던 ‘용봉 보옥 침대’를 확인해 보려고 했다. 수련에 도움되는 보물이라는 것이 대체 어떤 것인지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장발의 남자가 말한 것처럼 뒷마당의 비밀방에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비밀방은 총 세 개가 있었고 모두 문이 부서져 있었는데 폭탄으로 터뜨린 듯했다. 이천후는 먼저 첫 번째 비밀방에 들어섰고 그곳에는 각종 재물이 있었으나 그는 대충 훑어본 뒤 두 번째 방으로 향했다. 장발의 남자가 말하기로는 용봉 보옥 침대가 바로 두 번째 방에 있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천후가 두 번째 방으로 들어서자 그곳에 단아한 여자가 서 있었다. 그녀는 마치 백옥으로 조각된 듯한 침대를 바라보며 멍하니 서 있었다. ‘설마... 여기 있을 줄이야!’ 이천후는 얼굴이 약간 굳어졌지만 곧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혹시 연서 씨도 용봉 보옥 침대에 관심이 있어요?” 이천후의 갑작스러운 목소리에 육연서는 깜짝 놀라 몸을 돌렸다. 이천후가 이곳에 온 것을 보자 육연서는 표정이 변했다. “여... 여길 어떻게 알고 왔어요?” 육연서의 목소리가 약간 떨렸다. 이천후는 눈을 가늘게 뜨고 그녀를 유심히 바라보았다. “연서 씨, 그건 내가 묻고 싶어요. 아까 그 여성분들을 데리고 떠나는 것 같더니 어떻게 다시 여기에 와 있는 거죠?” 그러자 육연서는 그의 눈길을 피하며 말했다. “그분들에게 필요한 돈을 주고 돌아가는 길에 무사히 내려다 주었어요.” “그랬군요.” 이천후는 옅은 미소를 띤 채 말했다. “연서 씨 행동이 참 빠르네요. 그런데 연서 씨 동생도 많이 놀랐을 텐데 지금쯤 동생의 마음을 달래주는 게 맞지 않나요?” “천후 씨, 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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