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8장
강력한 힘이 온몸을 관통해 들어오자 남자의 오장육부가 다 부서졌고 그는 결국 끔찍하게 목숨을 잃었다.
“흑요 제국의 본거지가 어디야?”
이천후는 여덟 번 묻고 여덟 명을 죽였다. 이제 회의장 안에는 흑룡회 소속 검은 옷을 입은 장발의 남자 한 명만 남아 있었다.
“제... 제발 살려주십시오. 제... 제가 말하겠습니다...”
이천후가 그를 죽이려 하자 장발의 남자는 바닥에 무릎을 꿇고 두려움에 떨며 말했다.
“본부는 아주 비밀스러워서 사실 저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예전에 한 번 간 적은 있습니다. 본부는 바다 위에...”
‘바다 위?’
“네 말은 내게 아무 쓸모가 없어. 그러니 너도 죽여야겠어.”
이천후는 차갑게 웃으며 천천히 손을 들었다.
“제... 제발 저를 죽이지 마세요. 대사님, 제가 알려드릴 비밀이 있습니다. 여기엔 수련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보물이 있습니다!”
장발의 남자는 겁에 질려 외쳤다.
“뭐?”
이천후는 손을 멈추고 눈살을 살짝 찌푸렸다.
전에 육연서에게서 들은 말이 떠올랐다. 그녀도 여기에 음양 기운을 모아 수련을 돕는 보물이 있다고 했었는데 이번에 장발의 남자가 또 그 보물을 언급하자 이천후는 흥미를 보였다.
“무슨 보물인데, 말해봐.”
장발의 남자는 서둘러 말했다.
“그 보물은 ‘용봉 보옥 침대’라고 불리는데 강력한 법보라고 들었습니다. 바로 이 별장 안에 있습니다!”
‘용봉 보옥 침대?’
이천후는 의아해하며 냉소를 지었다.
“나를 속이려 들지 마. 나를 속였다가는 처참한 최후를 맞게 될 거니까.”
그러자 장발의 남자는 다급히 말했다.
“속이는 거 아닙니다, 대사님! 정말입니다. 육진성이 많은 여자를 잡아들인 이유가 바로 그 용봉 보옥 침대를 활성화하여 수련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보옥 침대 위에서 수련하면 몇 년간의 노력을 단번에 이룰 수 있다고 합니다!”
“뭐라고? 그 침대 위에서 한 번 수련하면 몇 년의 노력을 아낄 수 있다고?”
이천후는 깜짝 놀랐다.
‘이런 보물이 있다니, 정말이라면 너무 대단한데?’
“너 정말 나를 속이는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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