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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1장

유예인이 떠난 뒤 이천후는 바로 심씨 가문으로 가서 심금청을 만났다. 두 사람은 몇 시간 동안 은밀하게 이야기를 나누었고 날이 서서히 밝아올 무렵이 되어서야 대화를 마쳤다. “천후 씨, 내가 이미 말을 해두었으니 천후 씨는 청운파로 가서 바로 육연서 씨를 찾으면 돼요.” 심금청은 떠나기 전 이천후에게 말했다. 이천후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심씨 가문을 떠나 바로 육진성을 만나러 임안으로 향했다. 유씨 가문을 도우려는 목적도 있지만 육진성이 흑요 제국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그는 반드시 육진성을 만나야 했다. 심씨 가문은 고소에서 막강한 세력을 자랑했기에 심금청은 육진성에 관한 정보를 이천후에게 제공할 수 있었고 그를 도울 사람까지 구해 주었다. 그 조력자는 바로 청운파 출신의 육연서라는 인물인데 그녀 또한 육진성에게 복수를 다짐하고 있었다. 육진성이 그녀의 여동생을 납치한 듯했다. 심금청의 말에 따라 이천후는 고소 근처에 있는 황토읍이라는 작은 마을로 갔고 그는 신분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복장을 바꾸고 다른 모습으로 변장했다. 그러나 변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피부가 하얘서 여전히 깔끔하고 단정해 보였다. ‘이렇게 해도 곱상하게 생겼네.’ 이천후는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속으로 생각했다. 곧 그는 육연서를 만나러 황토읍의 사거리로 향했는데 그곳에는 매우 강렬한 기운을 내뿜는 육연서가 손에 핸드백을 들고 서 있었다. 육연서는 이천후를 보자마자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심씨 가문의 가주님은 왜 나한테 이렇게 곱상하고 약해 보이는 놈을 붙여준 거야?’ “내 뒤에 몇 놈이 따라오고 있어요. 그쪽이 처리해 줘요.” 육연서는 이천후를 힐끗 보고 담담하게 말했다. “알겠어요.” 이천후는 그녀의 의도를 바로 알아차렸다. 몇 명이 자신을 미행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던 육연서는 마침 이참에 이천후의 실력을 시험해 보고 싶었다. 두 사람은 곧 마을을 벗어나 외진 곳으로 이동했고 곧이어 두 청년이 다가와 육연서를 포위했다. 그중 한 명이 이천후를 노려보며 험악한 얼굴로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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