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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7장

“우아한 여성분들이야말로 특별하게 보이죠. 우아한 여성분들은 지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고 교양과 인생 경험이 풍부하며 고귀하면서도 사치스럽지 않죠. 단아하지만 가식적이지 않고 열정적이면서도 경박하지 않습니다. 그런 여성분들은 지혜롭고 자부심 넘쳐요. 그렇게 보이기 위해 저는 이 네이비 컬러의 명품 가죽 핸드백을 추천드려요.” 박식하고 아름다운 미소를 띤 매장 직원이 한 손으로 이르메스 가방을 가리키며 자신 있게 말했다. “이 백은 정교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고 심플하면서도 트렌디하죠. 이 백을 메면 손님의 우아한 매력이 잘 드러날 겁니다. 손님의 품격이 한껏 발휘되면서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거예요.” 이천후는 그 말을 듣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와, 이 직원 진짜 대단하네!’ 박진경은 그 말에 홀린 듯 눈이 반짝였다. 그녀는 가방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듯 계속 그것을 어루만졌다. 잠시 후 박진경은 가방을 어깨에 메고 이천후에게 말했다. “사장님, 저 이거 살래요.” 이천후는 잠시 그녀를 바라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박진경은 생기가 넘치고 햇살처럼 밝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검고 찰랑거리는 긴 머리카락이 물결처럼 흩날렸고 우아한 눈썹과 영롱한 눈동자가 사람을 매혹시켰다. 또렷한 콧날과 살짝 붉어진 볼, 앵두처럼 작은 입술, 그리고 맑고 투명한 피부는 정말 아름다웠다. “그래요.” 이천후는 침을 삼키며 계산대로 향했다. “손님, 총 7356만 원입니다!” 예쁘장한 계산대 직원이 웃음 가득한 얼굴로 이천후를 바라보며 말했다. “뭐라고요? 7356만 원이요? 제가 잘못 들은 거 아니죠?” ‘겨우 가방 하나가 7356만 원이라니. 이거 혹시 금으로 만든 건가?’ “맞습니다, 손님. 총 7356만 원이에요!” 계산대 직원은 프로페셔널한 미소를 띠며 부드럽게 말했다. “사장님, 돈 내세요!” 박진경은 마스크를 쓰고 장난기 가득한 눈빛으로 이천후를 바라봤다. 이천후는 그제야 깨달았다. 왜 박진경이 아까 그렇게 장난스럽게 웃고 있었는지. 그녀는 이천후를 바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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