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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9장

“이 자식아! 헛소리하지 마! 난 그냥 골동품 사러 온 거지 김시혁이라는 놈이 누군지 몰라!” 주원훈은 갑자기 돌아서서 화를 냈다. 이때 이현준이 주원훈을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중얼거렸다. “미혜 누나, 저 사람도 어디서 본 것 같아요.” “뭐? 설마 저 사람도 도주범이야?” 손미혜가 깜짝 놀라며 말했다. 이현준은 이미 내부 사이트에 접속해 있었다. 화면을 확인한 그는 소리쳤다. “누나, 맞아요! 저 사람은 312 사건의 또 다른 주범 주서원이에요! 김경환과 한 패였어요!” 본명이 주서원인 주원훈은 정체가 탄로난 걸 깨닫자마자 도망치려 몸을 돌렸다. 그러나 손미혜는 재빠르게 허리에서 권총을 꺼내 주서원의 등을 향해 조준하고 외쳤다. “도망치면 총 쏠 겁니다!” 주서원은 잠깐 멈칫했지만 체포되면 끝장이라는 걸 알기에 망설임 없이 계속 달렸다. 탕. 손미혜는 말없이 방아쇠를 당겨 주서원의 다리를 명중시켰다. 그러자 주서원은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쓰러졌다. “바로 지원 요청해!” 손미혜는 총을 거두며 이현준에게 지시했다. 이천후는 놀라운 듯 손미혜를 쳐다보았다. ‘이 여자는 정말 결단력이 대단하네. 총을 쏜다는 말을 하자마자 망설임 없이 행동에 옮기다니.’ 그러나 그보다 더 놀란 건 손미혜였다. ‘짧은 시간 안에 312 사건의 두 주범을 모두 잡아냈어!’ 이 모든 건 이천후 덕분이었다. 그녀의 경찰 동료들이 수년간 엄청난 자원과 인력을 쏟아부어도 잡지 못한 자들을 이천후는 단숨에 정체를 밝혀냈다. 손미혜는 이천후를 바라보며 생각했다. ‘이 남자, 혹시 타고난 명탐정이 아닐까?’ 그제야 옆에 있던 사람들은 상황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주원훈과 김시혁이 사실 한 패거리였던 것이다. 이들은 송윤주를 노리고 서로 짜고 쳐서 속임수를 벌인 것이었다. 사람들은 한숨을 쉬었고 이 두 사람에게 속았다는 사실에 얼굴을 붉혔다. 그러다 이천후를 바라보며 감탄의 눈빛을 보냈다. 이천후는 나이는 어려 보여도 대단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었다. 가짜 골동품을 가려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의 음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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