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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8장

도혜인은 잠시 멍해 있다가 말했다.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러자 이천후는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내 앞에서 모른 척해봐야 소용없어. 네가 날 속일 수 있을 것 같아?” 우선 외모부터 도혜인은 노채아와 닮은 점이 있었다. 그리고 기운 역시 노채아와 비슷했다. 게다가 노채아의 본명도 도 씨였다. 더욱이 노채아의 고향이 신도의 의양읍이라는 점을 종합해 봤을 때 이천후는 확신했다. 도혜인은 노채아와 같은 가문, 그것도 가까운 혈족일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저...” 이천후의 칼날 같은 날카로운 눈빛을 마주한 도혜인은 표정이 점점 두려움으로 물들었다. “말해! 노채아랑 네가 무슨 관계인지!” 이천후가 소리를 지르자 도혜인은 그 자리에서 떨며 말했다. “이... 이착 씨, 저... 전 말씀드릴 수 없어요.” “노채아가 그렇게 당부했겠지. 자신의 정보를 절대 누설하지 말라고. 왜 그러는지 알아? 노채아는 지금 같은 문파의 사람들에게 쫓기고 있어. 하지만 난 노채아를 구하러 온 거야.” 이천후는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자 도혜인의 낯빛은 급격히 변했다. 그녀는 이천후를 흘끗 쳐다보더니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착 씨를 제가 어떻게 믿을 수 있죠?” “노채아가 네게 자신의 막내 후배 노이진에 대해 이야기한 적 있지?” 이천후는 담담하게 말했다. 노채아가 마음을 가장 많이 쓰던 사람이 바로 노이진이었다. 그러니 노채아는 분명히 도혜인에게도 노이진에 대해 이야기했을 것이었다. “네, 얘기 들은 적 있어요.” 도혜인은 놀란 듯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그럼 노이진을 불러서 얘기하게 할게.” 이천후는 차가운 미소를 지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노이진이 룸으로 들어왔다. 노이진은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있는 도혜인을 보고 약간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이지?’ 그러나 도혜인은 노이진을 보자마자 표정이 확 변했다. “노이진 씨, 정말 이진 씨가 맞네요! 전 이진 씨의 사진을 본 적 있어요. 이진 씨의 선배가 저에게 준 거예요. 만약 제가 이진 씨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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