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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8장

진서연이 이천후의 이름을 언급했다. 그런데 장지윤은 진서연에게 핀잔을 주며 말했다. “서연아, 너 아직도 그 시골 촌놈을 생각하는 거야? 그 사람은 사기꾼이야. 너한테 돈이나 뜯어내려는 거 아니면 네가 예뻐서 나쁜 마음을 먹은 거라고. 그냥 성이 우연히 같은 거지 설마 이 선생님이라는 분이 그놈이겠어?” 하지만 진서연은 장지윤의 말을 듣지 못한 듯 그녀의 눈은 문 대사를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다. 진서연은 눈치가 빨랐다. 문준범은 이천후의 이름을 듣고 발걸음을 갑자기 멈추고 저도 모르게 등을 곧게 폈는데 진서연은 그 디테일을 놓치지 않았다. ‘이천후 씨가 틀림없어. 이 선생님이 바로 이천후 씨일 거야!’ 진서연은 문준범의 미세한 변화에서 확신을 얻었고 마음속으로 기뻐했다. “보아하니 진서연 씨는 운이 아주 좋은 사람이군요.” ‘천후 님을 알고 있을 줄이야.’ 문준범은 진서연의 예리한 반응을 보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는 이천후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말 속에 담긴 의미는 분명했다. “문 대사님, 감사합니다.” 진서연은 고개를 깊이 숙였다. 문준범의 마지막 말에서 그녀는 확신을 얻었다. 그가 말한 이 선생님이 바로 이천후라는 것을 말이다. 이 선생님의 정체를 알게 된 진서연은 마음속에 놀라움이 가득했다. ‘음양파의 장로이자 음양계의 최고 권위자인 문 대사님이 이천후 씨를 이토록 추앙하다니!’ 진서연은 자신이 내린 판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이천후는 역시 속세를 벗어난 고수였다. “왜 감사하다고 해. 문 대사님은 아무 도움도 안 주셨잖아. 대사는 무슨, 명성에 걸맞지도 않네.” 문준범이 떠난 후 장지윤은 입을 삐죽이며 불만을 토로했다. 진서연은 웃음이 터졌다. 문 대사님을 향한 장지윤의 태도는 아까와는 사뭇 달랐다. “지윤아, 넌 여기서 기다려. 난 이천후 씨를 다시 찾아가야겠어.” 진서연은 자신의 가방을 집어 들고 어깨에 걸쳤다. “뭐? 그 촌놈을 또 찾아간다고?” 장지윤은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다. “서연아, 너 왜 그렇게 멍청해?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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