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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1장

“착아, 네 어머니가 말하길 자기를 죽인 자들의 세력이 너무나 강대하니 네가 진실을 안다 해도 복수를 바라지 않는다고 했어. 네 어머니의 가장 큰 바람은 네가 평생 무탈하게 사는 거야.” 이홍광은 진지하게 말했다. “네, 할아버지.” 이천후는 수긍하듯 고개를 끄덕였지만 어머니를 죽인 자들의 목을 직접 비틀어버리지 않으면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다음날 그는 나디돔을 들고 어머니의 묘 앞에서 하루 종일 무릎을 꿇고 있었다. 과거의 기억들이 마음속에서 끓어오르며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다.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그를 무너뜨릴 수 있는 것은 가족이었다. “어머니, 전 어머니를 죽인 범인을 반드시 찾아내서 처단할 거예요. 꼭 어머니가 편히 눈 감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이천후는 피눈물을 흘리며 맹세했다. 그가 경성에 들어갈 날이 바로 복수의 날이 될 것이다. 물론 지금 당장은 아니었다. 그가 해야 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아 있었다. 먼저 내공을 단수련 10단계까지 끌어올리고 노이진의 선배 노채아를 찾아야 했다. 한참 있다가 연정식도 왔다. 그는 단 두 명의 수행원만 데리고 조용히 와서 이천후의 어머니에게 조의를 표했다. 떠나기 전 그는 이천후에게 내일 몇몇 장인들을 불러 그의 어머니의 묘를 보수하겠다고 전했다. 이천후는 거절하지 않고 연정식에게 감사를 표했다. “천후야, 너에게 부탁할 일이 하나 있어.” 연정식은 무릎에 묻은 흙을 털며 말했다. “형님, 말씀만 하세요.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반드시 돕겠습니다.” 이천후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연정식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내 친구의 딸이 혼수상태에 빠져있는데 병명을 도저히 알 수가 없어. 네가 내공도 깊고 실력도 좋으니 한 번 봐주면 안 될까?” “누구의 병을 보라는 건가요?” 이천후가 물었다. “상경 여성 최고 부자 유나영의 딸 유아현이라는 아이야.” ‘상경 여성 최고 부자?’ 이천후는 조금 놀랐다. “상경에 있는 분이 어떻게 딸을 데리고 신도까지 와서 진료를 받으려고 하는 거죠?” 연정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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