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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1장

이해진은 그 고량주를 한참 들여다봤지만 어떤 종류인지 전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그는 잘난 척하며 미소를 지었다. “당연히 알지. 이 고량주는 보통 사람들은 본 적도 없을 거야. 큰 부자들이나 대단한 사람들만이 마실 수 있는 술이야. 한 병에 1억 원이나 하거든!” “1억 원?” 이우진 일행은 깜짝 놀랐다. 이때 김진주가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오빠, 이 술 포장이 너무 낡아 보이는데 거의 10년은 된 것 같아요. 이런 술 마셔도 괜찮아요?” 이해진은 웃으며 답했다. “너 술에 대해 잘 모르는구나. 고량주는 오래될수록 맛이 깊어져.” “이게 이 호텔에서 제일 비싼 술이군요.” “네, 손님. 이 세 병은 저희 호텔에서 가장 비싼 술입니다.” 종업원은 90도로 허리를 숙이며 공손하게 말했다. “좋아요. 아주 좋아.” 이해진은 연신 좋다고 외치며 자랑스러워했다. 그러나 이때 이천후는 테이블 위의 고량주를 흘끗 보더니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형, 이 고량주는 우리한테 너무 비싸니까 다른 걸로 바꾸는 게 좋겠어요.” ‘너무 비싸다고?’ 재산이 억대에 이르는 부자가 이런 술을 마시지 못할 리 없었다. “이착, 네가 가난해서 뭘 모르는 것 같은데, 넌 당연히 수천만 원짜리 술을 못 마시겠지. 하지만 내겐 아무것도 아니야.” 이해진이 오만한 표정으로 말했다. “맞아, 촌놈. 말 좀 그만해. 우리 기분 망치지 말라고!” 김진주도 이천후를 향해 혐오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러자 이천후는 어이없다는 듯이 미소만 지었고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음식이 나오자 이해진과 사람들은 술잔을 부딪치며 고기와 술을 거침없이 즐겼다. 가장 비싼 술을 마시고 최고의 음식을 먹으며 최상의 서비스를 받는 건 그들에게 그야말로 쾌락이었다. 심지어 평소 술을 거의 입에 대지 않던 김지혜도 고량주와 와인을 많이 마셔서 이미 반쯤 취한 상태였다. 그녀의 눈빛은 흐릿해졌고 얼굴은 붉게 상기되어 있었다. 이해진은 김지혜가 이미 취한 것을 보고는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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