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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8장

‘세상을 구경시켜 주겠다고?’ 이천후는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이해진을 바라보았다. 그가 겪은 경험 중 어느 하나 꺼내도 이 사람들을 겁에 질리게 만들 수 있을 텐데 말이다. 그렇지만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고개만 살짝 끄덕였다. “이착!” 김지혜는 얼굴에 미소를 가득 띠고 있었다. 이해진이 회사 문제를 해결해준 덕분에 기분이 좋았고 오랜만에 이천후와 얘기할 마음이 생긴 것이다. 어릴 때 두 사람의 관계는 꽤 좋았으니까. “아까 우리 회사 앞에 꽤 오래 있던데 혹시 우리 회사 여직원 중에 마음에 드는 사람 있어? 우리 회사에는 젊고 예쁜 여자들이 많거든. 마음에 드는 사람 있으면 말해. 내가 소개해줄게.” “이착이? 퍽이나!” 이때 김진주가 입꼬리를 비틀며 비웃었다. 그녀의 표정에는 멸시가 가득했다. “마음에 든다 한들 뭐가 달라지겠어? 그 여자들이 이착을 쳐다나 보겠냐고?” 이우진도 거들었다. “맞아, 이착. 내가 충고하는데 꿈 깨. 도시 여자들은 너 같은 애랑 어울리지 않아. 두꺼비 주제에 백조를 넘보지 말라고.” 이해진도 웃음을 터트리며 말했다. “하하하. 착이가 생긴 건 그럴듯한데 문제는 돈이지. 돈이 제일 중요한 거야. 도시 여자들이 돈 없는 남자랑 사귈 것 같아? 내 생각엔 너 고향 가서 적당한 여자 만나. 얼굴은 좀 덜 예뻐도 괜찮아. 아니면 한 번 갔다온 여자도 괜찮아.” 이천후는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왔다. 자신이 언제 김지혜 회사의 여자를 보고 마음에 든 적이 있던가. 그런데 이 사람들은 다짜고짜 조롱부터 하고 있었다. 진짜로 누군가 마음에 들었다 해도 이 사람들이 간섭할 문제는 아니었다. “그만해요. 우리 이제 밥 먹으러 가요.” 김지혜는 이천후가 불편해할까 봐 황급히 화제를 돌렸다. “영광로에 새로 오픈한 연빈 호텔 알아? 거기 음식이 정말 맛있더라. 우리 거기서 먹자.” 이해진이 말했다. “연빈 호텔?” 이우진은 깜짝 놀랐다. “그 호텔의 실제 대표가 신도의 왕 연정식이라는 소문 들었어!” ‘연정식!’ 그 이름을 듣고 모두가 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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