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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0장

6년 전에 송윤주는 이미 이천후를 한 번 도운 적이 있었다. 그런데 6년이 지난 지금 또 찾아와 도움을 청하다니, 송윤주는 이천후가 자신을 무슨 자선 사업가로 생각하는 건가 싶었다. “천후 씨, 우리 회사에는 천후 씨에게 맞는 일자리가 없어요. 다른 곳을 알아보는 게 좋겠네요.” 송윤주는 손을 휘저으며 약간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이천후는 잠시 멍하니 있다가 곧 그녀가 오해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가 해명하려고 입을 열려던 순간 갑자기 쿵 소리와 함께 사무실 문이 누군가의 발길질로 인해 거칠게 열렸다. 송윤주는 깜짝 놀랐고 이천후도 문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곳에는 귀에 귀걸이를 단 노란 머리의 젊은 남자가 서 있었다. 그는 20대 초반 정도로 보였고 사나운 눈에서는 음침한 기운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 뒤로 네 명의 문신을 한 건장한 남자들이 따라 들어왔는데 모두 위협적인 표정을 짓고 있었다. “윤태호, 누가 너보고 들어오랬어? 당장 나가!” 송윤주은 노란 머리 남자를 보자마자 화를 내며 소리쳤다. 하지만 윤태호는 차가운 웃음을 지으며 이천후는 쳐다보지도 않고 송윤주에게 다가와 냉랭하게 말했다. “송 대표, 내가 주문한 요리들이 다 식어버렸는데 왜 아직도 안 오는 거야?” 그는 비열하게 웃으며 말을 이었다. “오늘 밤 넌 나랑 같이 있어야 해. 싫어도 어쩔 수 없어. 내가 널 노린 지 오래됐거든!” 윤태호는 송윤주의 아름답고 성숙한 몸매를 노려보며 혀로 붉은 입술을 핥았다. 그의 눈빛은 음란함으로 가득 차 있었다. “너... 꿈 깨!” 송윤주는 분노로 인해 몸을 떨었다. ‘윤태호 이 자식, 대놓고 이런 더러운 말을 내뱉다니!’ “흥, 지금 네 처지를 잘 알고 있어. 나와 하룻밤만 같이 있으면 내가 삼촌에게 부탁해서 20억 이자를 갚는 거 며칠 더 미뤄줄 수도 있어.” 윤태호는 송윤주의 책상에 걸터앉으며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필요 없어. 지혜 씨가 이미 은행에 대출을 신청하러 갔으니 그 20억 원은 곧 갚을 거야.” 송윤주는 차갑게 대답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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