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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4장

노인은 그 말을 듣자마자 깜짝 놀랐다. ‘토기여전’은 기공의 한 가지 기술이다. 내뱉는 숨이 마치 날카로운 화살처럼 폭발적으로 튀어나가는 것인데 이 기술을 가볍게 사용하면 숨이 모여서 흩어지지 않는 정도이고 강력하게 사용하면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생명을 빼앗을 수 있다. 이것은 최고의 기공 고수만이 가능한 경지였다. 염씨 가문의 공법으로 볼 때 노인은 이미 내공이 충분하고 기운이 웅장하여 이제 ‘토기여전’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어야 했다. 그러나 그의 숨은 나오는 순간 즉시 사라져 버렸다. 수없이 많은 시도를 했지만 결과는 항상 같았다. 노인은 그 이유를 도저히 알 수 없어 몇 년 동안 고민해 왔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 시골 청년의 한 마디에 그 의문이 풀리다니. “젊은이, 그걸 어떻게 알아본 건가?” 노인은 깊은 눈빛으로 물었다. 이천후는 그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대신 말했다. “어르신, 경맥을 한 번 다친 적이 있으시죠?” 노인은 다시 한번 놀라 마치 귀신이라도 본 듯한 표정으로 소리쳤다. “자... 자네가 어떻게 그걸 알았나?” “의와 기가 합쳐지고 기와 힘이 합쳐져서 기가 양관과 곡지를 따라 흐릅니다!” 이천후는 그 말을 남기고는 몸을 숙여 나비돔을 한 손에 쥐고 돌아서서 떠났다. “저기요, 그쪽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그래요! 이봐요, 우리 물고기는 왜 훔쳐 가요? 물고기는 두고 가요!” 뒤늦게 상황을 알아차린 소녀는 이천후를 향해 소리치며 달려가려 했으나 곧 할아버지의 상태가 이상한 것을 알아차렸다. “의와 기가 합쳐지고 기와 힘이 합쳐져서 기는 양관과 곡지를 따라 흐른다라... 의와 기가 합쳐지고...” 노인은 이천후가 남긴 말을 중얼거렸고 표정이 계속해서 변했다. 눈은 크게 뜨였고 마치 어떤 이상한 상태에 빠진 듯했다. “할아버지, 왜 그러세요?” 소녀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다가갔다. 노인은 대답하지 않고 다리를 꼬고 앉아 다시 기공을 돌리기 시작했다. 마침내 무언가를 깨달은 듯한 표정이었다. 반 시간 후 노인은 갑자기 일어나 두 손을 이마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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