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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7장

이천후가 떠난 지 몇 시간이 지나갔다. 노이진은 혼자 18층에 남아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천후가 돌아오지 않을까 두려웠고 노유정이나 장동현이 갑자기 찾아와 자신을 해칠까 걱정되었다. 노이진은 이천후가 남겨둔 부적을 꼭 쥐고 두려움 속에서 밤을 보냈다. 다음날 아침 드디어 이천후가 돌아왔다. 그런데 그와 함께 온 사람이 한 명 더 있었다. 그 사람을 본 순간 노이진은 깜짝 놀랐다. 그가 바로 심씨 가문의 심명수였기 때문이었다. 노이진이 임안에서 가장 많이 접촉한 사람이 바로 심씨 가문 사람들이었고 그녀는 이천후와 함께 심씨 가문에서 천라경을 찾았다. 게다가 심지호라는 남자도 그녀를 계속해서 쫓아다니며 구애한 적이 있었다. 노이진은 심씨 가문을 몇 번 방문한 적이 있었고 그때 심명수를 본 기억이 있었다. 하지만 그가 이천후와도 알고 지낸다는 사실에 노이진은 조금 놀랐다. “천후 씨, 이게 도대체...” 심명수를 바라보는 노이진의 눈빛이 흔들렸다. 혹시 심씨 가문이 천라경을 다시 되찾으러 온 것은 아닐까 불안해졌다. 그녀는 심씨 가문이 이미 멸문당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하하, 이쪽은 심명수 씨야. 이제 우리 편이야.” 이천후는 심명수를 가리키며 웃었다. 심명수는 정말로 이제 이천후의 사람이 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천후에게 절대적으로 충성하는 인물이 되었다. 이천후가 그를 위해 복수해줬기 때문이다. 바로 어젯밤 심명수는 이천후가 천상철이라는 악마를 죽이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 천상철은 심씨 가문 전체를 몰살시킨 자였다. 그렇기에 그에 대한 심명수의 원한은 하늘보다 높았다. 심명수 자신의 능력으로는 이 원수를 갚을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이천후가 그의 원수를 갚아주었고 심명수는 이천후에게 무릎을 꿇으며 평생 그의 곁에 있겠다고 맹세했다. 처음에 이천후는 그 제안을 거절했지만 심명수의 말 한마디에 마음을 돌렸다. “천후 님, 저 심명수뿐만 아니라 저희 세세대대가 천후 님의 노예가 되어 은혜를 갚겠습니다.” 심명수가 이렇게 말하자 이천후는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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