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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1장

이천후는 자신이 이 붉은 옷을 입은 남자에게 당했다는 걸 깨달았다. 그가 항복할 줄 알았는데 사실은 귀신을 키우는 이 항아리로 자신을 해치려는 것이었다. 그의 혼을 빼앗아 가려는 속셈이었다. 이천후는 그 순간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이미 신식을 수련한 터라 그의 신혼은 매우 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귀신 항아리는 너무도 강력했다. 잠깐 사이에 그의 신혼을 빨아들이려 했고 이천후는 저항할 힘조차 없었다. “네가 실력이 대단하다고 해서 나를 이길 줄 알았어? 지금 네 신혼은 내 항아리에 잡혔고 네 목숨은 내 손안에 있어. 난 네 신혼을 정제해 신환으로 만들어 나의 귀왕에게 먹일 거야... 크크크...” 원래 겁에 질린 듯했던 붉은 옷을 입은 남자는 이때 갑자기 잔인한 송곳니를 드러내며 음산한 웃음을 터뜨렸다. “스읍.” 이천후는 차가운 숨을 들이쉬고는 이를 악물고 드래곤 팬던트 속의 마원을 끌어내 몸속으로 흘려보냈다. 강력한 기운이 깃든 마원이 흐르자 그의 신혼을 빨아들이던 힘은 순식간에 산산이 부서졌고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이천후는 그와 함께 항아리의 통제에서 벗어났고 그의 신혼은 무사해졌다. 그와 동시에 귀신 항아리를 조종하던 붉은 옷의 남자는 반격을 당했는데 그는 몸을 격렬하게 떨며 입에서 피를 한가득 쏟아냈다. “너...” 그 남자의 얼굴은 경악과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가득 찼다. 그러나 이천후는 그가 다음 말을 내뱉을 기회도 주지 않고 검을 휘둘러 그의 목을 단번에 베어버렸다. 붉은 피가 분수처럼 솟구쳤다. ‘젠장, 하마터면 당할 뻔했군.’ 이천후는 속으로 욕설을 내뱉으며 욱신거리는 머리를 흔들고 드래곤 팬던트를 내려다보았다. 만약 그것이 결정적인 순간에 힘을 발휘하지 않았다면 그는 정말로 큰 화를 입었을 것이다. 드래곤 팬던트는 강력한 양기를 품고 있었으며 음기가 짙은 귀신 항아리의 천적이었다. 곧이어 이천후는 붉은 옷을 입은 남자가 품에 안고 있던 항아리를 집어들고 보더니 깜짝 놀랐다. 이 항아리는 단순한 법기를 넘어서는 존재였음이 분명했다. 법보와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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