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558장

최고 품질의 진액은 구청인데 이 경지에 이르면 ‘선로’라고 불릴 수 있다. 이는 다양한 신비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심은주가 수련하여 얻은 삼청진액은 이천후에게도 여러모로 유용했다. 비록 직접 수련에 활용하지는 않더라도 그는 이 삼청진액을 이용해 영약을 만들거나 약초를 기르거나 혹은 부적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었다. 이천후는 내심 흐뭇했다. 자신이 예전에 심은주를 수련의 길로 이끈 선택이 옳았음을 실감했기 때문이다. 그가 생각에 잠긴 사이 심은주의 목소리가 그의 생각을 끊었다. “천후, 지금 어디에 있어요? 천후 씨를 만나고 싶어요.” 이천후는 정신을 차리고 장난스레 말했다. “왜요, 나 보고 싶어요?” “그게 아니라...” 심은주는 얼굴이 약간 붉어지며 낮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진액이 수사에게 유용하다고 했잖아요. 제가 진액 한 병을 모아뒀는데 그걸 수련 자원으로 쓰게 천후 씨에게 주고 싶어서요.” 이천후를 생각하면 심은주는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 하지만 분명한 건 감사의 마음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아, 그것 때문에 그러는 거군요. 삼청진액은 분명 나에게 도움이 될 거예요. 하지만 난 지금 고소에 있지 않아요. 그럼 이렇게 해요. 그걸 택배로 보내줘요. 난 지금 임안에...” 이천후는 지금 있는 곳의 주소를 말했다. 심은주는 놀라서 물었다. “임안에는 왜 갔어요? 설마 그 진희원이라는 여자랑 데이트라도 하러 간 거예요?” 이천후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은주 씨 상상력이 참 대단하네요. 난 일 때문에 임안에 왔어요. 갑자기 왜 진희원 씨 얘기가 나오는 거예요?” 그러자 심은주는 민망한 듯 살짝 웃더니 천천히 말했다. “여자는 여자가 가장 잘 알아요. 지난번 짧게 만났을 때 전 진희원 씨가 천우 씨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 마음속에 천후 씨를 품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은주 씨가 오해한 거 아니에요? 내가 그렇게 매력이 넘치는 것도 아니잖아요.” 이천후는 눈을 흘기며 말했다. 그가 지난번에 진희원을 구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