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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5장

천상철은 표정이 잔뜩 일그러지며 몸을 뒤로 뺐다. 그는 손가락 두 개가 잘려나간 왼손을 보고는 놀라움과 분노에 휩싸였다. 이천후의 검이 이렇게나 날카로워 자신의 금강불파공을 수련한 육체를 상처 입힐 줄이야. 게다가 이천후가 그 무기를 어디서 꺼냈는지조차 보지 못했다. 이 자뢰검은 이전에 이천후가 봉선도의 천둥을 다스리는 자 번근우를 베어 얻은 전리품이었다. 이 자뢰검은 최상급 법기로 거의 법보의 경지에 이르렀으며 철을 베어내는 것도 마치 진흙을 자르는 듯 쉽게 할 수 있는 절대적인 전설의 무기였다. 당시 번근우가 이 법기를 사용해 이천후를 거의 죽일 뻔한 적이 있었다. “이 자식, 감히 날 다치게 하다니!” 천상철은 이천후의 손에 들린 검을 응시하더니 마치 분노한 사자처럼 흰 머리를 미친 듯이 휘날렸다. 그러나 이천후는 그에게 숨 돌릴 틈조차 주지 않고 자뢰검을 휘두르며 천상철을 향해 공격했다. 그러자 천상철은 콧방귀를 뀌며 허리에서 검은 빛이 도는 칼을 꺼냈다.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는지는 알 수 없었으나 이천후의 자뢰검을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심지어 몇 번의 치열한 맞대결 끝에 이천후의 자뢰검에는 여러 개의 손상 흔적이 생긴 반면 천상철의 칼은 전혀 손상되지 않았다. 이천후는 다시 한번 놀랐다. 이 늙은이는 정말로 보물들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이 자식아, 내 손에 있는 이 검은 ‘흑찬도’라 불려. 하늘에서 떨어진 운철로 만든 것이지. 이 검에 맞서 부서진 무기는 벌써 스물한 개나 돼!” 천상철은 검을 움켜쥐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상황이 좋지 않네. 빨리 끝내야겠어.’ 이천후는 눈을 가늘게 떴다. 그는 주변에 이미 수십 개의 검은 그림자가 나타난 것을 감지했다. 모두 무기를 든 채 이 작은 마당을 둘러싸고 있었고 마치 밤의 사냥꾼처럼 어둠 속에 숨어 준비하고 있었다. 천상철의 명령만 떨어지면 일제히 움직일 기세였다. ‘자영검!’ 이천후는 마음속으로 외치며 자영검을 소환했고 자영검은 한 줄기의 빛이 되어 천상철의 급소인 목을 향해 날아갔다.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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