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517장

커피숍에 도착한 후 천희연은 자리를 잡고 앉아서 말했다. “천후 씨, 이건 우리 천씨 가문의 수치스러운 일이에요. 천후 씨에게 이야기할 수는 있지만 절대 누설하면 안 돼요.” “걱정하지 마요. 난 입이 무거운 사람이에요.” 이천후가 웃으며 대답했다. 천희연은 깊은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더니 천천히 입을 열었다. “우리 천씨 가문이 이렇게 오랫동안 번영을 누려올 수 있었던 건 바로 우리 가문에 신통한 능력을 지닌 조상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분은 이미 130세가 넘었어요.” ‘130세나 된다고?’ 이천후는 살짝 놀랐다. 보통 사람의 수명이 120세를 넘기기 어렵다는 것을 생각하면 130세를 넘긴다는 건 거의 수도자나 다름없다. 수도자들조차 그 나이까지 사는 경우는 드물다. 심지어 도를 닦는 사람들도 생로병사를 피할 수 없는데 하물며 지구에서 무도를 수련하는 이들이야 말할 필요도 없다. 무도 수도자들이라 해도 보통 사람보다 조금 더 오래 살 뿐이다. 60세를 넘으면 신체가 쇠약해지기 시작하고 80세가 되면 장기가 점점 쇠퇴하여 죽음이 멀지 않게 된다. 오직 도를 닦아야 수명을 연장할 수 있지만 그런 사람들도 결국엔 노쇠해 죽음을 맞이한다. “그 조상님이 그렇게 오래 살 수 있었던 이유가 뭐예요? 그분이 수도자이기 때문인가요?” “맞아요. 그분은 강력한 수도자였고 우리 천씨 가문의 기둥이었어요. 우리 천씨 가문에는 ‘조상이 죽지 않으면 번영도 끝나지 않는다’는 말이 있어요.” 천희연은 천씨 가문의 가훈을 언급하며 어처구니 없다는 듯 웃음을 지었다. “집안에 노인이 있으면 보물이나 다름없다는 말이 있죠.” 이천후가 미소 지으며 말했다. “보물이라구요? 그 노인네는 보물이 아니라 악마예요. 왜냐하면...” 천희연은 입술을 깨물며 몸을 떨었다. “이런 말을 꺼내기도 부끄럽지만 그 사람이 장수하는 비결은 성적 쾌락을 극대화하는 방중술을 수련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그 대상은 우리 천씨 가문의 미혼 소녀들이었어요...” “뭐라고요?” 이천후는 충격을 받아 입이 떡 벌어졌다. 천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