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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4장

여자는 비명을 지르며 몸부림쳤지만 건장한 남자의 힘 앞에서는 무력했다. 그녀는 남자의 팔을 꽉 물었지만 칼자국이 있는 남자는 그녀를 놓지 않았다. 단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아가씨, 계속 반항하시면 저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겁니다.” “이 나쁜 놈들아, 너희들이 날 어쩔 건데? 당장 날 풀어주지 않으면 너희를 지옥으로 보내버릴 거야!” 여자는 분노에 찬 목소리로 외쳤다. “정수야, 아가씨를 묶어서 데리고 가자.” 머리에 칼자국이 난 건장한 남자는 자신의 팔을 살펴보았다. 여자가 물어뜯은 곳에서 피가 스며나오고 있었고 그의 눈에는 냉혹한 기운이 스쳤다. 이름이 정수인 남자는 굵은 밧줄을 들고 여자를 묶으려 했다. 이때 이천후가 앞으로 나서며 담담하게 말했다. “그만해요.” 정수가 뒤돌아보니 젊은 청년이 서 있었다. 그는 곧바로 신경질적인 말투로 말했다. “네 이놈, 미녀를 구하는 영웅이라도 되려는 거야? 하지만 상대를 잘못 골랐어.” 칼자국이 있는 건장한 남자는 더욱 거칠게 외쳤다. “꺼져! 쓸데없는 일에 상관하지 마. 안 그럼 네 다리를 부러뜨릴 테니까...” 하지만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이천후가 발을 뻗어 그를 걷어찼다. 뼈가 부러지는 날카로운 소리가 나며 칼자국 남자는 바닥에 쿵 하고 쓰러졌다. 그는 다리를 움켜잡고 비명을 질렀다. 그의 다리는 이미 부러져 있었다. “너...” 정수는 얼굴이 일그러지며 허리춤에서 번뜩이는 칼을 꺼내어 이천후의 가슴을 향해 망설임 없이 찔렀다. 하지만 이천후는 손바닥으로 가볍게 칼을 쳐냈다. 칼은 벽에 비스듬히 박혔고 정수의 팔 또한 이천후에게 맞아 뼈가 부러졌다. 정수는 경악한 눈빛으로 이천후를 바라보았다. 그의 힘이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한 번에 뼈를 부러뜨리다니. 이때 여자는 이미 바닥에서 일어나 이천후를 흘끗 바라보더니 그의 손을 잡고 말했다. “날 여기서 데려가 줘요. 2억 원 드릴게요.” 그녀는 이천후의 손을 잡아끌며 밖에 주차된 포르쉐 앞으로 그를 데려갔다. “그쪽이 운전해요. 난 손목이 너무 아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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