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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9장

이천후는 또다시 하루 밤낮을 헤매며 빙하 유령섬을 찾아다녔지만 여전히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 섬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 이제는 무작정 찾아다니는 것을 멈추기로 했다. 이렇게 찾다가는 평생을 바쳐도 찾지 못할 것이 분명했다. 이천후는 빙하섬에 관한 모든 기록을 정리하면서 섬이 나타나는 데에 일정한 간격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 간격은 최소 반년이었다. 이천후는 유령섬이 나타난 기록을 100개 이상 종합해 이 결론을 얻어냈다. 만약 한아연이 정말로 빙하 유령섬에 들어갔다면 반년 내에는 그녀를 다시 찾을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였다. 물론 이는 한아연이 살아 있다는 전제하에서만 가능한 일이었다. 만약 그녀가 이미 바다에 잠겼다면 다시는 그녀를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이천후는 더 이상 이곳에 머물러 있을 수 없었다. 어떤 경우에도 반년 안에는 한아연을 찾을 수 없다는 결론을 얻었기 때문이다. 물론 또 다른 방법도 있었다. 그것은 바로 이천후가 축기기 기초 수련을 마치고 바다를 자유롭게 누빌 정도로 강해져서 장시간의 비행이 가능해지고 만 미터 해저까지 잠수할 수 있으며 신식을 천 미터 반경까지 확장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빙하 유령섬이 나타나지 않아도 이천후는 그 섬을 찾아낼 가능성이 생길지도 모른다. 이천후는 결국 이 바다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더 이상 이곳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이천후는 유석민을 죽이지 않고 남겨두었으며 계속해서 바다에서 한아연의 흔적을 찾게 했다. 이천후가 떠나기로 결심한 그날 우미란이 도착했다. 그녀는 막대한 돈을 들여 10개의 전문 원양 구조팀을 불러들였고 총 100명이 넘는 인원을 동원해 한아연의 행방을 찾기로 했다. 우미란은 대규모로 구조 작업을 벌였고 이천후는 그녀의 노력에 일말의 희망을 품고 악인도에 머물며 결과를 기다리기로 했다. ... 한아연은 스승에게 절을 올린 후에야 그녀의 스승 이름을 알게 되었다. 그녀의 이름은 나가을이었으며 본래 봉선도의 핵심 제자였고 도호는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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