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장
무지막지한 검은 기운이 분노한 용처럼 이천후의 몸속에서 이리저리 날뛰었다.
그의 모습은 조금 충격적이었다. 온몸이 빨갛고 피부 근육은 불룩 솟아올라서 마치 작은 뱀이 숨어있는 것만 같았다.
이천후 몸속의 마살이 폭발했다!
마살은 매우 두려운 존재이다, 수련 세계에서도 가장 큰 문제이다.
만약 이 난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마도(魔道)가 진작 선도(仙道)를 멸망시켰을 것이다!
왜냐면 마도의 수련 방식은 너무 빠르고 선도의 수련 방식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선도의 수련 방식이 무수히 많지만, 근본적으로 모두 호흡을 통해 천지의 영기를 교환하는 것이다. 이런 방식의 수련 속도는 매우 느려서 오랜 세월 동안 축적해야 하지만 안정적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마도의 수련은 이천후처럼 드래곤 펜던트를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흡수해서 마원으로 바꾸는 것이다. 그가 원하기만 하면 하루 만에 경지 하나를 올라가는 데도 문제가 없어서 선도의 수련보다 훨씬 빠르다.
하지만 마도의 수련에 큰 부작용이 있는데, 바로 마살이 생기는 것이다.
마살은 수도자의 마음을 빼앗아 주화입마에 빠지게 만든다.
예전에 이천후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서 비극이 벌어졌다.
이번에 다시 수련하면서 이천후는 당연히 이 마살을 해결하는 걸 최우선으로 삼았다.
그의 실력은 단수련 3단계까지 회복되었는데, 이건 모두 예전에 몸에 있던 힘이라 많은 마살이 포함되어 있었다.
한민우의 별장에서 사람들을 죽일 때 진원을 많이 소모하여 마살을 제압하기에 부족해졌고 마살이 폭발하게 되었다.
쿵쾅거리는 소리가 마치 둑을 무너트리는 물소리와 같았다!
이천후는 온몸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참으며 바닥에 앉아 운공으로 마살을 제압했다.
다음 날 오전이 되어서야 마살이 제압되었고 이천후도 평온해질 수 있었다.
“휴…”
그는 길게 숨을 내쉬고 머리가 아픈 듯 이마를 문질렀다.
마살은 잠시 억제된 거지 제거된 것은 아니었다.
이건 뼈를 파먹는 벌레보다 떼어내기 힘든 것이다. 수도자의 혈육, 뼈, 경맥, 진원, 내장, 기행,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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