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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장

분명히 한아연을 후계자로 삼겠다는 뜻이다. “능력 있는 사람이 위로 올라가야지. 아연이의 종합적인 능력이 한씨 집안사람 누구보다 뛰어나니까 아연이를 선택한 거야.” 한수산이 말했다. “하지만 손녀딸이야.” “딸이면 어때서? 아이 낳으면 그 아이도 한씨 가문 핏줄이야. 당연히 시집보낼 수는 없고 데릴사위를 들여야지, 아이 성도 한 씨로 할 거야.” 한수산이 말했다. 이천후가 고개를 끄덕였다. 여자가 가문을 관장하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없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자네에게 한씨 가문에 들어오라는 이야기를 하려고 온 거지.” 한수산이 갑자기 정중한 태도로 말했다. 이천후는 한 회장이 농담도 잘 한다는 생각에 웃었다. “왜 웃는 거야?” “우리 손녀처럼 경국지색 미녀한테 관심이 없는 거야?” 한수산의 기분이 언짢았다. “임은설은 우리 손녀하고 비교할 수도 없어. 몸매, 얼굴 심지어 능력까지 우리 손녀 발끝도 못 따라온다고!” “우리 손녀가 금령 최고 여신이란 걸 알아야지!” 한수산은 탁자를 치며 큰소리쳤다. “나랑 무슨 상관이야?” 이천후의 담담한 한마디에 한수산은 포기했다. 한수산은 쓴웃음을 지었다. 자기 눈앞에 있는 이 사람은 인간 세계의 용이라는 걸 알고 있는데, 겨우 한씨 가문 데릴사위로 삼으려 했으니,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아연이는 아직 뿌리가 깊지 않아, 그리고 여자의 몸이라 한씨 가문을 관장하려면 강한 사람이 뒤에 있어 줘야 해.” 한수산이 이번에는 정말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건 어때, 내가 자네를 한씨 가문의 첫 번째 귀빈으로 모실 게. 자네는 아무런 제약 없이 하고 싶은 대로 다 해. 유일한 요구 조건은 아연이가 필요할 때 그 아이를 도와줘.” 만약 예전의 포악하고 거만한 이천후라면 분명 망설임 없이 한수산의 제안을 거절했을 것이다. 하지만 3년 전 좌절을 겪고, 이천후는 새롭게 변했고 마음을 내려놓았다. 제아무리 하늘을 거스를 수 있다 해도, 혼자서 계속 싸울 수는 없다. 게다가 이천후는 지금 당장 마살을 제거해야 하는데 혼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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