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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4장

이것은 한풍이 수련한 바람을 가르는 권술이었다. 수련은 이미 성공하였고 이 기술을 사용할 때면 거센 바람 소리가 나는 것이 특점이었다. 마치 짐승의 포효, 천둥소리처럼 기세가 컸다. 적을 놀라게 할 뿐만 아니라 위엄도 있는 기술이었다. 그의 주먹은 아주 단단했기에 만약 제대로 맞으면 이천후의 척추뼈는 틀림없이 부러질 것이었다. 게다가 수십 동강 날 정도로 말이다. 이천후는 반대편에서 손을 쓰는 바람에 맞설 수 없었고 피해야 했다. 하지만 이천후는 아무 반응도 하지 않았다. 한풍이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을 때 이천후는 갑자기 그의 뒷다리를 걷어찼다. 이 발차기는 한풍의 얼굴을 명중했다. “멍청한 놈! 머리가 단단하다고 척추뼈도 단단해?” 한풍은 차갑게 웃으며 그의 얼굴로 다가오는 이천후의 다리를 그저 내버려두었다. 대신에 호랑이 같은 기세를 내뿜고 있는 주먹으로 이천후의 척추뼈를 내리치는 것이었다. 적을 100% 다치게 하고 자기도 80%의 피해를 입는 방법이었다. 하지만 한풍은 자기의 방법이 적을 100% 다치게 하면서도 자기는 20% 손해 보는 방식이라고 생각했다. 한풍은 기껏해야 얼굴을 다치는 것이었고 이천후 척추뼈는 산산조각이 날 것이기 때문이었다. 사람의 가장 단단한 뼈는 머리뼈였다. 게다가 이천후가 어떤 기술을 수련했는지 방금은 한 대 얻어맞고도 전혀 다치지 않았다. 하지만 척추뼈는 달랐다. 굉장히 연약한 뼈였기 때문에 맞으면 바로 부서질 것이었다. “죽어라!” 한풍의 주먹이 이천후의 척추뼈에 단단히 박혔을 때 그도 이천후의 발에 세게 걷어차여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날아가 버렸다. 아무리 강한 내공이 있다고 해도 전혀 아프지 않을 수는 없었다. 한풍은 빠르게 날아오는 큰 쇠망치에 머리를 맞은 것 같은 기분이었다. 눈과 코에서 끈적끈적한 액체가 떨어지고 있었는데 검붉은 피였다. 눈시울이 붉어졌고 얼굴 반쪽이 퉁퉁 부은 데다 피까지 뒤집어쓰고 있어 아주 처참해 보였다. 하지만 그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치명상도 아니기 때문이었다. 그에 비하면 이천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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