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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2장

이천후는 그 뒤를 바싹 따랐다. 그는 몸을 날려 큰 나무 위에 섰다. 그의 시선이 닿은 곳에는 몇 사람이 나타나더니 붉은 여우 쪽으로 빠르게 달려가고 있었다. 남자 3명, 여자 1명 총 4명이었다. 이천후를 놀라게 한 건 그들이 모두 실력이 뛰어난 수련자라는 것이었다. 내공이 가장 낮은 수련자는 총을 든 사람이었는데 그조차도 현급 초기인 수련자였다. 그의 총구는 아직도 연기를 내뿜고 있는데 방금 그가 총을 쏴 붉은 여우를 맞힌 건 그가 분명했다. 나머지 세 사람은 모두 비교적 복고스러운 옷차림을 하고 있었는데 그중 한 사람은 백발의 노인이었다. 그의 매서운 눈빛은 마치 불타오르고 있는 것 같았다. 그 몇 명 중에서는 노인의 내공이 가장 강했다. 뜻밖에도 지급 중기의 내공이었다. 또 다른 남자는 40대 중반의 중년 남성으로 검은색 정장 차림에 검은색 활을 들고 있었다. 그는 긴 생머리에 우람한 체구를 가지고 있었는데 온몸에서 야만적인 냄새가 풍기는듯했다. 보기만 해도 힘이 솟아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사람이었다. 그 장발의 남자도 지급의 내공이었는데 초기일 뿐이었다. 마지막 여인은 빨간 머리에 병에 걸린 것처럼 창백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긴 검을 허리에 차고 긴 머리 남자와 함께 서 있었다. 그녀의 내공도 놀라웠는데 역시 지급 초기였다. 이천후는 속으로 많이 놀랐다. 이 조합은 정말 대단했다. 지급 세 명에 현급 명사수 한 명이었기 때문이었다. 이 조합은 강남회 전체를 휩쓸기에 충분했다. 이천후가 상대하기에도 조금은 버거울 정도였다. 그들은 분명히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이천후의 시선은 그 백발의 노인에게 쏠렸다. ‘설마 바람을 다스리는 자는 아니겠지?’ 바람을 다스리는 자는 이미 망탕산에 와 있었고 내공도 깊은 사람이었으니 그 외에 다른 사람일 가능성은 없을 것이었다. 그러자 현급인 명사수는 이미 총을 들고 붉은 여우를 겨누고 있었다. “오건아, 쏘지 마.” 백발의 노인이 한 발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이것은 영지가 있는 요물일 수도 있어. 목숨은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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