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6장
이천후는 가볍게 웃으며 뒤를 돌았다.
그 시각 강맹호는 집안에 들어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격렬한 다툼 소리가 들려왔다.
이천후는 다시금 산에 올라가 신유화를 찾기 시작했다.
또 두 날을 찾았으나 아무런 수확이 없었다. 이천후는 내려갈 준비를 하면서 추승민에게 연락을 해 바람을 다스리는 자가 돌아갔는지 물어봤다.
몇걸음 가지 않아 이천후가 갑자기 발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돌려 왼쪽 앞쪽을 쳐다봤다.
10미터 정도 떨어진 절벽에서 농후한 원소의 기운이 느껴졌다.
금원소였다.
“맹호 씨가 말씀하신 게 맞았어. 이 산에 진짜 금이 있잖아.”
이천후의 입꼬리가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금의 위치는 절벽에 있었기에 아래는 끝이 보이지 않는 낭떠러지였다.
발을 디딜 수 있는 곳이 없어 파낼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건 이천후에게 어렵지 않았다.
이천후가 어풍부를 사용하자 몸이 떠 오르기 시작하더니 그는 절벽 앞에 서 있었다.
그렇게 이천후는 비검을 휘둘러 딱딱한 절벽에 큰 구덩이를 뚫었다.
한 짙은 금색 돌이 회백색의 벽에 박혀있었다.
이것은 금석이 틀림없었다. 농후한 금원소가 바로 여기에서 나오는 것이었다.
이천후는 금석을 파냈다. 크고 작은 덩어리가 대략 50킬로 정도 됐다.
절반의 지꺼기를 버린다고 해도 이 금은 25킬로 정도 되었고 20억의 가치를 갖고 있다.
산허리 쪽에서 한 여인이 울면서 산을 내려가고 있었다. 그녀는 7, 8세가 되어 보이는 남자애의 손을 잡고 있었다.
“선영아, 선영아!”
강맹호가 뒤에서 쫓아왔다.
“날 부르지 마. 너랑 같이 안 살 거야. 더 이상 이런 산 구석에서 너랑 고생하면서 살기 싫어. 이미 지쳤어.”
여인은 머리를 푼 채 격한 표정으로 강맹호에게 소리쳤다.
연속 이틀을 굶었으니 이미 멘붕 상태였다.
“선영아, 난...”
강맹호는 멘붕이 온 아내와 영양실조로 얼굴색이 새파란 아들의 얼굴을 보며 붙잡고 싶었으나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강맹호, 아들이랑 산에서 내려가서 빌붙으며 살아도 이 산 구석에 박혀있는 거보다 나아. 앞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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