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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3장

이천후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추승민은 완전히 겁에 질려 혼이 나갈 뻔했다. 그의 눈앞에 벌어진 일은 마치 공포 이야기 같았다. 처음에는 자신이 환각을 보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눈을 비비고 다시 봐도, 또 두 번이나 자신을 꼬집고 나서야 추승민은 그것이 환각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천후가 정말로 온 것이다. “형님...” 추승민은 곧바로 무너져버렸고 땅에 무릎을 꿇으며 울면서 말했다. “형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저는 인간도 아니고, 개나 다름없는 놈입니다. 저는 짐승이고 눈이 멀어 남희진을 잡으려 했던 것은 정말 잘못된 일이었습니다...” 그의 비굴한 모습에 이천후는 혐오감이 밀려왔다. 추승민은 정말로 쓰레기 같았다. 남자다움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그저 겁에 질린 패배자일 뿐이었다. 만약 그가 부잣집 아들이 아니었더라면 공장에서조차 아무도 그를 고용하지 않았을 것이다. “형님, 저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봉선도 사대 제자 중 으뜸인 바람을 다스리는 자가 저를 강요했어요. 만약 제가 남희진을 잡아 오지 않으면 그자는 저를 죽이겠다고 했습니다...” 추승민은 울며 변명했다. “그만, 그만해. 내가 널 죽이겠다고 한 적 없잖아.” 이천후는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그는 추승민 같은 쓰레기를 죽이는 것은 손을 더럽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인물은 차라리 살려두는 편이 더 유용할 수도 있었다. “형님, 감사합니다. 저를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부터 형님이 저의 큰형님이십니다. 저는 형님을 위해 불구덩이든 물구덩이든 기꺼이 뛰어들겠습니다.” 추승민은 이천후에게 감사와 충성을 다짐했지만 이천후는 그 말에 몸서리를 치며 소름이 돋았다. “그만.” 이천후는 급히 손으로 말을 멈추라는 신호를 하며 소파에 앉았다. “이제 내가 묻는 말에만 대답해. 거짓말을 하면 내 손으로 네 머리를 날려버릴 것이다.” 그러자 공포에 사로잡힌 추승민이 급히 말했다. “형님, 제 심장이라도 꺼내 보여드리겠습니다.” 추승민의 느끼한 말에 하마터면 구역질할 뻔하며 이천후는 더더욱 혐오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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