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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7장

운해 동쪽 외곽의 수운 산장. 이곳은 우미란이 소유한 장원으로 이전에 이은준이 한아연을 이곳에 가둬두었던 곳이기도 하다. 지금 이천후는 남희진을 데리고 이곳에 머물고 있었다. 남희진의 상태는 매우 심각했다. 외상이 아니라 내부 장기들이 많이 손상된 상태였다. 하지만 이천후의 치료 덕분에 다음 날 아침이 되자 남희진은 완전히 회복되었다. 눈앞에 있는 이천후를 바라보자 그녀는 마음속에서 다양한 감정이 느껴졌다. 만약 이천후가 제때 도착하지 않았다면, 남희진은 천수빈이라는 악당에게 심한 모욕을 당했을 것이다. “천후 씨, 어젯밤 회사에서 야근 중이었는데...” 남희진은 어젯밤에 있었던 일을 이천후에게 자세히 설명했다. 이천후는 잠시 생각에 잠기며 말했다. “추승민은 희진 씨와 직접적인 이익 충돌이 없는데 굳이 희진 씨에게 손을 대려 한 걸 보면 나를 겨냥한 게 분명해요.” 남희진은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이천후는 미간을 찌푸리며 의아해했다. “지난번 추승민은 나에게 겁을 먹고 두 개의 불영지를 내놓았는데 이번에는 태도가 완전히 바뀌어 우리를 공격하려 하다니...” “분명 그 뒤에 누군가가 추승민은 후원하고 있는 겁니다.” 남희진은 신성의 여두목답게 머리가 빠르게 돌아갔다. 찬찬히 생각하던 이천후의 표정이 무겁게 변했다. “봉선도 사람들이 화계시에 왔을 가능성이 높아요. 아니면 추승민이 이럴 용기를 낼 수 없었을 거예요.” 남희진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그녀는 이전에 이천후와 함께 경매회에 참가했을 때, 길을 막았던 고수가 봉선도의 4대 제자 중 한 명이었고 그가 이천후에 의해 죽임을 당했던 것을 떠올렸다. 봉선도 사람들이 이렇게 빨리 복수하려고 찾아올 줄은 몰랐다. 더구나 이천후와 자신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사실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천후 씨, 그럼 이제 우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희진은 긴장된 표정으로 물었다. 봉선도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남희진 같은 수련자들에게도 전설적인 존재였다. 오래전부터 전해지는 세 가지 신비로운 섬 중 하나로 봉선도는 그중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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