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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1장

남희진은 몇 시간 동안 차를 몰고 운해로 달려갔다. 이천후와 연락이 되지 않자 직접 운해로 찾아갈 수밖에 없었다. 이천후가 성주 별장의 13동에 산다는 것을 알고 있는 남희진은 간신히 차를 몰아 별장 앞까지 도착했지만 이미 기진맥진한 상태였다. 본래 추승민에게 맞아 심하게 다친 몸으로 건물에서 뛰어내릴 때 크게 다친 상태라 몇 시간 동안 차를 운전한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차에서 내린 순간 그녀는 결국 눈앞이 캄캄해지며 바닥에 쓰러졌다. 몇 분 동안 땅에 엎드려 있던 남희진은 힘을 조금 회복한 후 간신히 일어나 벨을 눌렀다. 잠시 후, 별장에서 한 여자가 걸어 나왔는데 남희진은 그녀를 보고 깜짝 놀랐다. 다름 아닌 유미옥이었으니 말이다. 이전에 남희진은 용등 산장에서 열린 경매회에서 유미옥과 다툰 적이 있었고 이천후가 그들을 처리했던 일이 있었다. “악!” 문 앞에 온몸이 피범벅인 여자가 엎드려 있는 것을 본 유미옥은 깜짝 놀라더니 이내 혐오스럽다는 듯 말했다. “내 집 앞에서 죽지 말고 당장 꺼져.” “이... 이천후 씨 찾으러 왔습니다.” 남희진은 고개를 들고 힘겹게 말했다. “너 누구야?” 유미옥은 남희진을 자세히 살펴보더니 갑자기 웃음을 터트리며 말했다. “화계시의 여우 남희진 아니야? 이천후에게 얻어먹고 다니는 천한 년이 이렇게 몰락했나 보네? 벌 받은 거야? 하하하하...” “당신...” 남희진은 유미옥의 욕설에 화가 치밀어오르며 그 자리에서 기절해버렸다. “천한 것, 이천후 그놈에게 놀아났구나. 죽어가면서도 널 만나주지 않네. 내 집 앞에서 죽지 말고 당장 나가!” 유미옥은 남희진을 욕하며 그녀를 밖으로 끌어내기 시작했다. “이모, 무슨 일이에요?” 그때 천도희가 다가오며 남희진을 보고는 눈을 굴리며 말했다. “이모, 화계시에 있을 때 남희진과 이천후 때문에 우리가 겪었던 수모를 잊지 않으셨죠?” “물론 잊지 않았지. 네 오빠도 이천후 그놈에게 물웅덩이에 던져지고 방금 맞춘 앞니까지 부러졌잖아.” 유미옥은 화가 난 듯 말했다. “잊지 않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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