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7장
심원으로 돌아온 뒤 이천후는 바로 체력 훈련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원래는 며칠 기다려 심은주가 화경에 도달한 후에 진행하려고 했지만 심씨 가문에 500년 된 인삼이 있어서 일이 쉽게 풀렸다.
이천후는 인삼의 일부분을 떼어내 다른 몇 가지 약재와 함께 섞어 한 알의 취기환을 만들었다.
취기환은 기해를 확장하여 수련 단계를 높이는 약이다. 이 한 알로 심은주는 화경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다.
밤이 되자 심은주는 이미 취기환의 약효를 모두 흡수하여 수련 단계가 화경 소성에 도달했다. 이 정도의 수련 단계는 속세에서 이미 일류 고수로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이자 어느 세력에 가더라도 귀빈 대접을 받을 만한 실력이다.
심은주뿐만 아니라 심금청도 꿈을 꾸는 것만 같았다.
일주일 전만 해도 심은주는 평범한 여자였는데 지금은 세속의 최정상급 고수로 거듭났다.
직접 보지 않으면 누가 이 사실을 믿을 수 있을까?
이는 대부분 이천후의 공로였다. 심은주를 이천후에게 맡겨 수련하게 한 것은 정말로 현명한 결정이었다.
심은주는 심씨 가문의 새로운 도사로 거듭날 가능성이 있었다. 심지어 조상들을 능가해 심씨 가문에 더 큰 영광을 가져다줄지도 모른다. 심금청은 감격에 겨워 직접 사당으로 가 조상들에게 이 소식을 전했다.
이때 이천후는 한 정원에서 체력 훈련을 위해 분주히 준비하고 있었다. 심은주도 흰 치마를 입고 정원으로 왔다. 그녀는 정교한 이목구비로 아름다운 미모를 뽐냈고 흐릿하게 보이는 아름다운 몸매는 흠잡을 데 없이 완벽했다. 마치 이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것들이 그녀의 앞에 서면 빛을 이를 것 같았다.
“준비 다 됐어요? 나와 체력 훈련을 시작하려면 모든 옷을 벗어야 해요.”
이천후는 심은주를 보며 말했다.
“문... 문제없어요.”
심은주는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입가에 부끄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그 모습은 사람을 빠져들게 만들기 충분했다.
“이건 내가 사탈화로 만든 약물이니 온몸에 발라요.”
이천후는 테이블 위에 놓은 나무 대야를 가리키며 말했다. 대야 안에는 붉은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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