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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2장

“푸핫.” 임수란은 바로 웃음을 터뜨렸다. 심은주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은 마치 광대를 보는 것 같았다. “하하하... 얘 지금 밤새 연습했다고 나한테 도전장 내민다는 거 들었지? 정말 우스워죽겠네.” 임수란의 수행원들도 모두 큰 소리로 웃었다. “무술을 너무 연습하다가 머리가 돌았나 봐. 이렇게 무지하고 어리석을 수가 있나. 우리 아가씨는 십여 년 동안 검술을 연마해 왔는데 겨우 하루 연습했다고 자신 있다고?” “내 생각엔 뇌에 물이 찼거나 아니면 머리를 당나귀에게 차여서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 ... 수많은 비웃음 속에서 심은주는 얼굴에 아무런 표정 변화도 없이 담담하게 임수란을 응시하며 말했다. “뭐야. 겁먹었어?” 그러자 임수란은 콧방귀를 뀌며 과장된 표정을 지었다. “너 같은 하찮은 녀석을 내가 겁낸다고? 좋아. 그렇게 얻어맞고 싶다면 내가 기꺼이 응해 줄게. 오늘은 네 얼굴에 열몇 개의 상처를 내서 완전히 망가뜨려 주겠어!” 심은주는 살짝 눈을 가늘게 뜨며 말했다. “그래? 그냥 이렇게 싸우는 건 좀 지루하니까 우리 내기를 하나 걸어보는 게 어때?” 임수란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좋아 좋아. 다 네 맘대로 해. 하고 싶은 대로 해봐.” 임수란은 심은주가 당연히 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가져와.” 심은주가 손뼉을 치자 한 청년이 붉은색 큰 나무 상자를 들고 다가왔다. 상자를 열자 임수란 일행은 모두 충격을 받았다. 상자 안에는 약 30cm 정도 길이의 인삼이 들어있었으니 말이다. “이... 이건 2년 전에 너희 심씨 가문에서 낙찰받은 500년산 인삼 아니야?” 놀란 임수란이 소리쳤다. 2년 전, 한 경매에서 심금청은 100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가격에 500년산 인삼을 낙찰받아 고소 전체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임수란도 그 사건을 알고 있었기에 심은주가 그 인삼을 걸고 자신과 내기를 하려 한다는 사실에 더욱 놀랐다. 그 후 임수란의 눈은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이건 수천억짜리의 보물이야. 내 실력이라면 이길 뻔해. 이 인삼은 그냥 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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