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401장

심금청은 사건의 전말을 이야기하며 극도로 분노했다. 임수란은 아무 이유 없이 문제를 일으켜 심은주의 얼굴에 칼로 상처를 두 번이나 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아버지가 참을 수 있겠는가? “지금 바로 심씨 가문의 결사대를 불러서 임씨 가문에 따져야겠다.” 심금청은 유순하고 온화해 보였지만, 내면은 강한 사람이었다. 현무에게도 정면으로 맞설 수 있는 그가 임씨 가문을 두려워하겠는가? “그만해요. 제가 실력이 부족했던 것뿐이니 이번엔 제가 참겠습니다. 실력을 쌓은 뒤에 임수란에게 복수할 거예요.” 심은주가 미소를 지으며 심금청을 말렸다. “난 이 일을 그냥 넘길 수 없다.” 심금청의 이마에 핏줄이 도드라졌다. 최근 심씨 가문은 양성의 이씨 가문과 현무라는 두 거대 세력과 맞닥뜨리며 충분히 억눌려 있었다. 그러니 임씨 가문이 그들의 머리 위에서 군림하려 드는 것을 어찌 참을 수 있겠는가? 심씨 가문은 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소의 최고 가문 중 하나였다. “사람이 너무 참기만 해서는 안 되지요. 저는 아저씨의 말씀이 옳다고 생각해요.” 이천후가 이렇게 말하며 심은주를 바라보았다. “제가 한 가지 검술을 가르쳐 줄게요. 그것을 터득한다면 다시 임수란에게 도전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자 심은주의 눈빛이 반짝였다. 반 시간 후, 이천후는 자신이 직접 새긴 검보를 심은주에게 건넸다. 검보에는 단지 검을 휘두르는 작은 인물 하나만이 새겨져 있었고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하지만 그 인물에서 느껴지는 신비한 분위기는 매우 깊이 있었으며 주의 깊게 바라보면 칼날의 예리한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심은주는 그 검보를 보자마자 곧 몰입해 그 작은 인물의 검술에 빠져들었다. 이천후와 심금청은 자리를 떠나 고풍스러운 방에 마주 앉았다. “현무 쪽은 아무 움직임이 없나요?” 이천후가 물었다. “지금은 없어요.” 심금청이 대답했다. 이천후는 의아해했다. 자신이 전무적을 죽였는데도 현무가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다니 말이다. 전무적은 현무전자당의 향주로 지위가 상당히 높았다. “말이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