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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0화

심씨 가문 정원으로 돌아온 이천후와 심금청은 심은주의 얼굴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심은주의 얼굴에 두 개의 기다란 상처가 생겼는데 이미 딱지가 앉긴 했지만, 흉터가 남을 것 같았다. 이 두 개의 흉터는 몇 인치 정도 길이였고 굉장히 눈에 띄어 보기 흉측했다. “은주야, 너 얼굴에 그 상처는 어떻게 된 거야?” 심금청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심은주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실수로 긁힌 거예요.” 그녀는 사실을 말하고 싶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보다 실력이 뒤처져서 그런 건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검을 연습했어요.” 심은주는 이천후를 흘긋 쳐다보고는 혼자 자리를 떠났다.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심금청은 미간을 찌푸렸다. 그 두 개의 상처는 기필코 흉터를 남길 것이다. 그리고 그 흉터는 여자아이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상처였다. 특히 심금청은 경국지색의 아름다운 용모를 가지고 있는 딸이 이천후와 함께하기를 바랐기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걱정이 가득한 심금청의 표정을 보고 이천후가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약초를 몇 개만 사 오면 흉터를 완전히 없앨 수 있는 연고를 만들 수 있어요.” 심금청은 이천후의 말에 기뻐하며 서둘러 사람을 보내 약초를 사 오라고 지시했다. “심금청 씨, 은주 씨 얼굴에 난 상처는 찰과상이 아니라 검에 베인 상처예요.” 이천후가 말했다. 심금청이 흠칫 놀라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이 일은 내가 잘 조사해 볼게요.” 심금청이 떠난 후 이천후는 다음 수련을 계획했다. 이번 흑교읍의 행차에서 많은 부정적인 감정을 흡수하였고 그 기운은 이미 15만이라는 수치에 도달했다. 이제 3만 정도의 기운만 모은다면 단수련 8단계를 돌파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미 흑초석를 찾았기에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수련의 단계 돌파가 아니라 혈기를 강화하는 것이었다. 흑초석으로 혈기를 강화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흑초석을 사용하여 법진을 설치하는 것이었다. 이 방법은 비교적 폭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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