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1장
‘우리 딸을 위해서!’
‘그 말 무슨 뜻이지?’
“너 그게 무슨 뜻이야?”
이천후가 임은설을 바라보았다.
“무슨 뜻일 것 같아? 이천후, 딱 한 마디만 할게. 범이 사납다고 제 새끼는 잡아먹지 않아!”
임은설이 말했다.
‘제 새끼는 잡아먹지 않는다고?’
이천후는 즉시 임은설의 뜻을 이해했다.
그러나 임은설이 딸을 떨어뜨린 것은 사실이다. 만약 아이를 없애지 않았다면 이미 임신 5개월일 것이다.
순간, 이천후는 화가 나서 이를 갈며 말했다.
“지난번에는 딸로 나를 속여 독을 먹게 하고, 이번에는 또 딸을 꺼내 나를 속여? 내 딸을 죽이고도 이렇게 이용해야 하겠어? 내가 정말 널 못 죽일 것 같아?!”
“이천후, 날 죽이면 넌 평생 후회할 거야. 근데 지금 동의하면 너에겐 큰 기쁨이 될 수도 있어!”
임은설이 말했다.
이천후은 깊게 숨을 들이마시면서 정신력으로 임은설의 정신력 파동을 감지했다.
그리고 임은설의 정신적 파동이 안정적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이는 그녀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방법은 100% 정확하지는 않지만 거짓말 탐지기 못지 않았다.
이천후도 더는 침착할 수가 없었다. 임은설의 말 한마디에 이천후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좋아, 약속할게.”
이천후는 잠시 고민 끝에 동의했다.
여자에 관해서 이천후는 원래 약하다.
“한 달 안에 난 두 사람 중 한 명을 선택할 겁니다.”
임은설은 여러 사람 앞에서 이 황당한 약속을 잡았고 신기하게도 진명춘과 이천후 모두 이에 허락을 했다.
무대 아래의 많은 손님들은 모두 서로를 마주 보았다.
...
결혼 소동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끝났고 어리둥절한 손님들을 제외하고 모두가 기뻐할 만한 결말이다.
특히 유미옥에게는 말이다.
“역시 은설이 너야. 이 엄마 훨씬 대단해. 난 왜 그런 생각을 못했지?”
돌아가는 차 안에서 유미옥은 임은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촌 누나 정말 대단해요. 두 남자를 손아귀에 넣고 놀다니.”
천도희도 숭배하는 얼굴이었다.
“저도 사촌 언니처럼 남자를 갖고 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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