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5장
여자는 비싼 금실 롱드레스를 입고 늘씬한 몸매와 예쁜 얼굴을 자랑했다.
그리고 아래에는 화려한 옷차림의 남녀들로 가득했다. 그 사람들 모두 신인을 축복하고 있었다.
“두 사람 정말 잘 어울려.”
“진명춘 도련님은 성경의 대가족이야. 우리 나라 최고의 재벌 2세라고 할 수 있지. 그에 비해 임은설이 출신에서 좀 밀리기는 한데 그래도 얼굴이 예뻐 그럭저럭 어울리기는 해.”
“너희들 성경 출신이 아니라 진씨 가문이 얼마나 대단한 지 몰라. 임은설이 진명춘 도련님한테 시집간 건 정말 대운을 탄 거야.”
“진씨 가문과 사돈을 맺었으니 앞으로 임씨 가문도 운해에서도 입에 오를만한 가문이 되겠네.”
“맞아. 어서 임씨 가문에 가서 힘써 봐, 하하하...”
구구절절 떠드는 소리를 들으며 붉은 드레스의 유미옥은 웃음에 입이 다물지 못했다.
바라고 바라던 그날이 끝내 찾아왔다. 드디어 임은설을 최고의 재벌 도련님에게 시집보낸 것이다.
유미옥의 꿈은 이루어졌다.
그보다 더 기쁜 것은 이천후라는 눈엣가시가 죽었다는 사실이다. 이 소식을 들었을 때 유미옥은 기뻐서 밤새 잠을 안 자고 즐거움에 축제를 열었다.
“하하하, 오늘 경사가 정말 많아.”
유미옥의 얼굴에 기쁨으로 가득했다.
“이모, 또 경사가 있어요?”
천도희가 물었다.
“은설이가 진명춘 도련님과 결혼하고 이천후 그 자식도 죽었으니 경사가 많은 날이 아니야? 하하하...”
유미옥의 거침없는 웃음소리가 들렸다.
“하하하...”
임씨 가문과 유씨 가문 친척들 모두 덩달아 웃었다.
그들 대부분은 이천후를 뼛속까지 미워했다. 특히 유미정 가족이 더했다.
행사장 전체가 즐거운 분위기로 가득 차 있었다.
“다음으로 고물을 불태워 과거와 작별하고 새로운 삶을 맞이하는 식을 올리겠습니다.”
마이크를 잡은 사회자가 무대 위에서 격정을 높여 말했다.
모두 다 무슨 일인지 알고 있었다. 이것은 진씨 가문의 규정이다. 만약 진씨 가문 자제가 결혼하려는 상대가 재혼인 여자라면 반드시 집안의 전남편과 관련된 모든 물건을 태워버려야 한다.
곧 열 몇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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