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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2장

이 대홀은 엄청 크고 현관 홀과 안방으로 나뉘어 있었다. 현관 홀에 들어서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왕운성, 너 날 여기 데려와서 뭘 하려고? 네가 실력이 좀 있다는 건 알지만 난 널 두려워하지 않아. 우리 아빠는 임안의 부시장이라고." 서호 대학의 여신인 진희원의 목소리였다. 이천후는 약간 놀랐다. '저 여자가 여기 와 있다니 게다가 왕운성이 데려온 것 같아.' "말해 봐. 너 말 못 해?" 진희원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주석에 앉아 있는 남자를 보았다. 남자는 용모가 준수했지만 병약해 보이는 창백한 얼굴을 가지고 있었고 눈에는 요사스럽고 음침한 기운이 흐르고 있어 사람을 불편하게 했다. 진희원은 약간 놀랐다. 왕운성이 이 남자를 보고 머리를 깊이 숙이며 감히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하하, 예쁜이, 왕운성은 별거 아니야. 네가 왕운성을 무시하는 만큼 나도 무시해. 왕운성은 내 개일 뿐이야. 네 이름이 진희원 맞지? 피부 하얗고 예쁘며 순수한 음기까지 지니고 있어 내 공법을 크게 진전시킬 수 있을 거야." 정길검은 진희원을 만족스럽게 바라보았다. 정길검의 말에 진희원은 불길한 예감을 느꼈다. 곧 자신에게 재앙이 닥칠 것만 같았다. 바로 그때 이천후와 심은주도 손하준에 의해 대홀로 끌려왔다. 이천후를 본 진희원은 깜짝 놀랐다. "너?" '학교 앞에서 길을 물었던 그 남학생이 어쩌다 여기까지 끌려온 거지?' 이천후는 진희원을 무시하고 홀을 둘러보았다. 주변에는 열여덟 아홉 명의 검은 옷을 입은 사내들이 서 있었는데 모두 무시무시한 기운을 뿜어내며 수련을 한 자들이었다. 또한 두 명의 남자가 두려움에 떨며 무릎을 꿇고 있었다. 그들의 옷차림을 보니 여기 사람들과 한패인 것 같았다. '왜 무릎을 꿇고 있는 거지?' 가장 중앙에는 요사스러운 남자가 앉아 있었는데 수련 수준은 현계 후기 단계에 이르렀다. "저분이 제 고용주 정길검이에요." 뒤에서 유정민이 이천후에게 작게 말했다. 이천후는 미묘하게 고개를 끄덕이고 물어보려 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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