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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6장

이천후는 밤새 달려서 돌아갈 계획이었다. "뭐? 이렇게 빨리?" 남희진은 너무 갑작스러워서 마음속 깊이 아쉬웠다. "며칠만 더 있으면 안 돼?" 남희진은 간청했다. 이천후는 고개를 저으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천후는 화계에서 일주일이나 머물렀기에 이미 충분히 오래 있었다. "이건 뷰티 크림 조제법이야. 내가 떠나면 이걸로 운영해. 이건 우리 공동 사업이니까 마음을 다해 잘 해내야 해. 이건 내가 만든 부적들이야. 금강부, 어풍부, 화구부, 은신부, 총 네 가지가 있어..." 이어서 이천후는 이 부적들의 사용 방법을 하나하나 남희진에게 알려주었고 마지막으로 당부했다. "반드시 봉선도 사람들을 조심해야 해. 그들이 화계에 온다면 나한테 알려줘." 남희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이천후의 말을 하나하나 마음에 새겼다. "됐어, 이제 쉬어. 난 갈게." 이천후는 남희진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고 떠날 준비를 했다. 하지만 남희진은 이천후의 품에 쓰러지며 부드럽게 말했다. "조금만 더 나랑 있어줘..." 두 시간 후, 이천후는 조금 허약해진 상태로 남희진의 침실에서 나왔다. 원래 이천후는 신행보를 써서 운해로 돌아갈 계획이었지만 이제는 차를 타고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기사로 보이는 사람은 아주 순박해 보이는 남자였고 이천후와 차비를 10만 원으로 협의했다. 차에 오른 후, 이천후는 좌석에 기대어 눈앞을 스쳐 지나가는 야경을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겼다. 최근 일어난 여러 일이 이천후의 머릿속에 스쳐 지나갔다. '전무적이 이미 운해에 도착했을 시간인데 왜 아무 소식도 전해지지 않는거지?' "아빠, 저 안에서 답답해 죽겠어요. 나가서 구경하고 싶어요." 달콤한 목소리가 이천후의 머릿속에 울려 퍼졌다. 그것은 공간정석의 음침목에서 들려오는 소리였다. 그것은 바로 한아의 목소리였다. "좋아, 널 꺼내줄게. 근데 내 옆에만 있어야 하고 사람들 앞에 나타나서 겁주면 안 돼." 이천후의 입가에 한 줄기 자애로운 미소가 떠올랐다. 매일 이천후는 한아와 대화하며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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