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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6장

이 가격이 불렸을 때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경매사조차도 어리둥절해했다. 이 경매 물품은 100억에 낙찰되더라도 감지덕지한 물건이었다. 하지만 400억이라는 엄청난 금액까지 치솟을 줄이야. 너무 높은 가격에 임은설은 경쟁에서 물러났다. 이때 이천우가 얼굴을 찌푸리더니 말했다. “500억!” “저 사람 좀 봐. 아직도 가격을 부르다니. 그것도 500억이라니, 세상에!” “저 나무가 대체 어디에 쓰는 보물이기에 저 정도의 금액이 나오지?” 모든 사람의 관심은 하나둘 경매 테이블에 놓인 나무로 향했다. 만약 이천후 한 사람이 부른 가격이라면 그의 안목을 충분히 의심해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서로 경쟁하고 있으니 이 나무는 귀중한 물건임이 틀림없었다. 7번 룸의 거물은 잠시 망설이다가 결국 직원을 통해 600억이라는 가격을 외쳤다. “600억, 7번 룸에서 응찰한 가격은 600억입니다!” 경매사는 흥분한 채로 발을 동동 구르며 이천후를 바라보고 말했다. “홀에 계신 신사분, 계속 응찰하실 건가요?” “700억!” 이천후는 이를 악물고 외쳤다. 지금 그에겐 720억이 전부였고 한순간에 주머니는 텅텅 비어버렸다. 만약 상대방이 더 높은 가격을 부른다면 그는 이제 끝이었다. “천후 씨...” 옆에 있던 남희진은 더는 참을 수 없다는 듯 그를 불렀다. 그녀는 의아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한편, 7번 룸의 거물은 포기하려는 듯 기나긴 침묵에 빠져있었다. “800억!” 결국 7번 룸은 다시 한번 가격 경쟁에 뛰어들었고 그 응찰가는 자리에 있던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경매장은 순식간에 쥐 죽은 듯 조용해졌고 모든 사람의 시선이 이천후에게로 향했다. 만약 이천후가 더 높은 가격을 부른다면 이번 경매의 신기록을 세울 것이었다. 이전의 최고 낙찰가는 800억이라는 엄청난 금액이었는데 경매 물품은 500년 된 최고급 영약이었다. “젠장!” 이천후는 속으로 욕설을 내뱉었다. 지금 그의 수중엔 더 부를 돈이 없었다. 하지만 지나간 버스는 다시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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