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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4장

왕진수는 맞아서 홀 입구에 나가떨어진 무사를 가리키며 엄하게 소리쳤다. 그러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 무사를 들어서 내갔다. “이...” 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경악했다. 이게 도대체 무슨 대처란 말인가? 때린 자에게는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고 맞은 자만 끌려 나가다니! 다시 시선을 돌려 이천후를 바라보는 구경꾼들의 시선은 이전과는 매우 달라져 있었다. 이곳에 앉아 있는 이들은 모두 바보가 아니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깨달은 사실은 이 젊은이가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무도 연맹의 사람들도 이 자를 두려워하니... 하지만 이천후는 그들이 자신을 어떻게 보는지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 그저 마음속으로 임은설을 향해 욕설을 쏟아냈다. 구경꾼들조차도 그녀가 자신을 표적으로 삼고 있음을 알 수 있을 정도니. 그로 인해 이천후가 원했던 물건은 하나도 낙찰받지 못했다. 모두 다 임은설, 그 훼방꾼 때문이었다. “운해에 돌아가면 너부터 처리해 주지!” 이천후가 이를 악물고 말했다. VIP룸에 있던 임은설은 특수제작된 창문을 통해 이천후를 주시했다. 암울한 표정의 이천후를 바라보며 그녀는 속에 있는 분이 풀리는 듯 상쾌한 느낌을 받았다. 비록 많은 돈을 날렸지만, 돈을 버는 이유가 바로 이런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서가 아니었던가? 그녀는 그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천후가 외친다면 그녀는 한 번도 지지 않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임은설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은 것은 이천후가 더 이상 입찰가를 부르지 않은 것이었다. “두려워 말고 더 불러봐, 천후 씨.” 임은설이 이천후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메시지를 본 이천후는 코가 비뚤어질 정도로 부아가 치밀었다. 아직도 그를 도발하다니! “혹시 주머니 사정이 여의찮은 건 아니지? 내가 좀 빌려줄까?” 임은설이 또 메시지를 보내왔다. “너 왜 이렇게 재수 없는 짓을 하는 거야?” 이천후가 물었다. “먼저 재수 없다고 한 건 당신이 아니었어? 진짜 재수 없는 게 뭔지 오늘 보여 줄게!” 임은설이 답신을 보내왔다. “너, 내가 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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