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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4화

운해의 이천후! 이 여섯 글자에 삼각 눈을 한 남자는 벼락이라도 맞은 듯했다.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다 아는 이천후는 현무 장로를 직접 처리한 강자였다. 장백천과 원호민, 이 둘은 이천후를 건드릴 엄두도 내선 안된다. 복수를 하고 싶다면 그들의 스승인 추 공자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다. 한 편, 무도 연맹에서 온 두 남자를 처리한 이천후는 돌아서서 자신의 방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에게 방금 벌어진 일은 별로 대수롭지 않은 문제일 뿐이었다. 하지만 남희진은 아니었다. 아직도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해 한동안 멍하니 서 있었다. 그녀는 전부터 이천후가 일을 처리 할 때 대담하고 서슴없는 사람인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경우에는 상대방이 상당한 실력자일 뿐만 아니라 대단한 역사가 있는 자들이었다. 그 때문에 이천후가 어느 정도 망설임이 있을 거로 생각했지만, 이천후는 아무런 주저 없이 무자비하고 단호하게 공격을 퍼부었다. ‘그는 무도 연맹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일까? 드래곤 랭킹의 그 추 공자는 그에게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 걸까?’ 물론, 남희진은 한결 분이 풀린 상태였다. 그 두 무사가 너무 오만방자한 행동으로 그녀를 무시하고 압박했기 때문이었다. 그 결과 이천후의 손에 팔다리가 으스러지고 감히 입도 벙끗할 수 없는 엉망진창인 몰골이 되었다. 이것이 바로 실력자가 가진 힘인가? “단 하루만이라도 이천후처럼 강해질 수 있다면...” 뜨겁게 달아오른 가슴을 느끼며 남희진이 혼잣말을 내뱉었다. 이천후가 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본 그녀는 서둘러 따라가서 물었다. “이천후 씨, 천후 씨가 저 둘을 아작냈으니, 무도 연맹에서 찾아올 것 같아 걱정돼요. 우리도 대비책을 세워둬야 하지 않을까요?” 이천후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럴 필요 없어요. 원하면 오라고 하면 되죠. 어차피 며칠 동안 여기 머무를 텐데.” ... 화계시, 자운산 별장. 온몸으로 범상치 않은 기운을 풍기는 한 청년이 소파에 앉아 있었다. 바닥에는 두 팔과 한쪽 다리를 잃은 왕호남이 누워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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